안녕하세요.
무궁화는 언제부터 우리나라 국화였을까요?
오늘은 우리나라 국화(國花)인 무궁화(無窮花) 꽃에 대한 기초 상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뜻이 있고 종류는 얼마나 될까요?
목차
1. 무궁화의 뜻
2. 무궁화 특징
1. 무궁화의 뜻
무궁화(無窮花)는 '영원히 피고 또 피어서 지지 않는 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시들어 지지 않는 꽃을 말합니다.
강인함과 끈질김이 마치 우리 민족의 기상을 닮았다고 하여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꽃으로 대표되어 왔죠.
무궁화는 우리 대한민국의 나라꽃입니다.
이는 어느날 갑자기 몇몇 사람들의 뜻에 의해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반만년 역사 동안 민족과 함께 해온 겨레의 꽃으로 자리매김한 결과라 하겠습니다.
고조선 이전부터 하늘나라의 꽃으로 귀하게 여겼다고 합니다.
신라 때는 근화향(槿花鄕)이라고 불렸는데요.
근화향은 무궁화가 많은 땅이라는 뜻으로 우리나라를 이르는 말이었죠.
중국에서는 우리나라를 '무궁화가 피고 지는 군자의 나라'라고 칭송했습니다.
조선 말 개화기를 거치면서 애국가에 무궁화가 삽입된 이후 더욱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일제강점기를 거치고 광복이 되면서 무궁화는 자연스럽게 국화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2. 무궁화 특징
한글 : 무궁화
학명 : Hibiscus syriacus L.
영어 : Rose of Sharon, Shrub Althaea
한자 : 無窮花
일어 : ムクゲ
무궁화 식물학적 분류체계
식물계(界) → 피자식물문(門) → 쌍자엽식물강(綱) → 아욱목(目) → 아욱과 (科)→ 무궁화 속(屬)에 해당
무궁화는 3~5m까지 자라는 낙엽활엽소교목으로 일반적인 수명은 40~50년정도 입니다.
햇빛을 좋아하는 양수로서 비옥하고 습한 땅을 선호하나 토지에 대한 적응력은 강한 편입니다.
무궁화를 옮겨 심거나 꺾꽂이를 해도 잘 자라고 공해에도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민족의 근면과 끈기를 잘 나타내 줍니다.
무궁화는 대개 4월 말~5월 초에 잎이 피기 시작합니다.
7월 초순에서 10월 중순까지 매일 꽃이 피고 보통 한그루에 2천~3천여 송이가 핍니다.
그래서 한 송이 꽃이 오랫동안 피어 있는 것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실제 꽃수명은 15시간 정도로 아침에 피고 저녁에 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궁화 꽃의 형태
무궁화 꽃의 기본형은 한 송이 꽃에 암술과 수술을 함께 가지고 있는 양성화로 여기에 꽃잎과 꽃받침을 모두 갖춘 완전화입니다.
꽃자루, 부꽃받침, 꽃받침, 꽃잎, 밑씨와 씨방, 수술통 및 수술, 암술대 및 암술머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꽃의 형태는 홑꽃, 반겹꽃, 겹꽃으로 나뉩니다.
홑꽃의 꽃잎 수는 기본 5 매이며 드물지만 품종에 따라 6~8매까지 나타나기도 합니다.
3. 무궁화 꽃의 종류
무궁화 속 식물은 전 세계에 걸쳐 200여 종에 달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무궁화, 황근, 부용, 하와이무궁화, 케나프 등이 자생하거나 관상용 및 산업용으로 재배되고 있습니다.
① 홑꽃 : 5개의 기본 꽃잎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완전한 형태의 암술과 수술을 모두 갖춘꽃입니다.
종종 약간의 속꽃잎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충실한 열매를 맺습니다. 꽃잎의 길이와 폭의 비율에 따라 다시 3가지 형으로 구분합니다.
- Ⅰ-a형 : 꽃잎의 폭/길이가 70% 이하인 꽃
- Ⅰ-b형 : 꽃잎의 폭/길이가 71~90% 인꽃
- Ⅰ-c형 : 꽃잎의 폭/길이가 91% 이상인꽃
② 반겹꽃 : 수술이 변하여 속꽃잎으로 발달한 꽃으로, 원래의 꽃잎은 속꽃잎에 비해 훨씬 크고 뚜렷합니다.
암술머리는 있으나 꽃의 구조가 정상이 아니므로 열매가 작고 결실상태가 미흡합니다. 속꽃잎의 발달 상태에 따라 다음과 같이 3가지 형으로 구분합니다.
- Ⅱ-a형 : 겹꽃의 초기단계로 속꽃잎의 수와 크기가 작아 홑꽃처럼 보이며, 종자결실이 거의 정상에 가까운꽃
- Ⅱ-b형 : 수술 대부분이 꽃잎으로 변하여 속꽃잎의 수는 많으나 작고 잘 정돈되어 있으며, 기본 꽃잎은 크고 수평에 가깝게 활짝 피며 결실은 일부 되지만 열매가 작은 꽃
- Ⅱ-c형 : 수술이 모두 속꽃잎으로 변하고 크게 발달하여 장미꽃과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암술은 있으나 씨방 등이 꽃잎으로 변하는 과정에 있으므로 거의 결실이 되지 않는 꽃
③ 겹꽃 : 수술은 물론 암술까지 모두 속꽃잎으로 변하였고 외관상 기본 꽃잎과 속꽃잎의 크기가 비슷한 정도로 크게 발달하였으나, 꽃 자체의 크기는 작은 편으로 암술은 수술통과 함께 짧고 비대해지거나 완전 꽃잎화하여 결실하지 못합니다.
암술대(花柱)의 존재 여부 및 잔존량에 따라 다음과 같이 3가지로 구분합니다.
- Ⅲ-a형(산란형) : 암술대 없는 꽃비율이 1/3 이하인꽃
- Ⅲ-b형(국화형) : 암술대 없는 꽃비율이 1/2~2/3 정도이며 꽃잎 말리는 모양이 국화와 유사한 꽃
- Ⅲ-c형(폼폰형) : 암술대 없는 꽃비율이 100%로 꽃은 작으나 속꽃잎이 파상(波狀)으로 잘 발달한 꽃
무궁화꽃은 복합적인 색을 띠고 있을 뿐 아니라 무늬가 연속적으로 나타나거나 그 형태가 복잡하기 때문에 분류하는 사람에 따라 구분이 다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종래에는 배달계, 단심계, 아사달계의 3 계열로 분류하여 왔으나 최근에는 흡수파장의 분포에 따라 단심계를 다시 백단심계, 홍단심계(적단심계 및 자단심계), 청단심계로 세분하기도 합니다.
- 배달계 - 중심부에 단심(丹心; 붉은색 또는 자색 계통 무늬)이 없는 순백색의 꽃
- 단심계 - 중심부에 단심이 있는 꽃 (백단심계, 적단심계, 자단심계, 청단심계)
- 아사달계 - 백단심 또는 매우 연한 분홍계통 꽃잎에 분홍색 무늬가 있는 꽃
오늘은 나라꽃 무궁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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