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시티 뜻 (메가시티 서울, 부울경 메가시티)

 

안녕하세요.

요즘 메가시티라는 단어가 뉴스에 자주 나옵니다.

무슨 뜻인지 왜 자주 언급되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메가시티 뜻
2. 메가시티 서울
3. 부울경 메가시티

 

 

 1. 메가시티(Megacity) 뜻

 

메가시티(Megacity)는 인구가 1,000만 명이 넘는 도시를 뜻합니다.

그런데 한 개 도시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행정적으로는 구분되어 있으나 생활, 경제 등이 기능적으로 연결돼 있는 인구 천만명 이상의 거대 도시를 말합니다.

즉, 핵심도시를 중심으로 일일 생활이 가능하도록 기능적으로 연결된 대도시권을 뜻합니다.

다른말로 메트로폴리스, 메갈로폴리스 등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메가시티는 전 세계에 걸쳐 50여 개가 채 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수도권이 이에 해당합니다.

서울과 경기도를 합쳐 메가시티 인구 약 23,000,000만 명 정도 됩니다.

가까운 일본은 도쿄도가 메가시티에 해당되고 인구 약 38,000,000만 명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 상하이시는 인구 약 34,000,000만 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 메가시티가 지금 정치권에서 핫합니다.

서울시와 김포시가 손을 잡고 메가시티 서울 편입을 발표했기 때문인데요.

메가시티 이전에 경기도는 경기북도와 경기남도로 나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이슈도 있었습니다.

 

 

 

지역 현수막을 봐도 김포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편입되고 싶지 않은 듯 보입니다.

이에 김포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빠르게 손을 잡은 모양새입니다.

경기남도, 경기북도에 관한 내용은 참고로 메가시티 서울과 맥이 서로 상통합니다.

지역의 발전과 자치권 확보죠.

인구수 유지 또는 증가로 재정을 튼튼하게 만들어 살아남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경기도> 경기북도, 경기남도 분리 추진! 뭐가 달라지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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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메가시티 서울

 

여당이 수도권 도시의 서울 편입을 위한 특별법 발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김포시를 서울시에 편입하는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겁니다.

게다가 김포뿐만 아니라 서울 생활권 도시 중 지역의 요구가 있으면 서울 편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갑자기 왜?

메가시티 서울 구상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선 패배 후 총선 대책의 일환으로 보는 전망이 다수입니다.

게다가 김포시 주민의 85%는 서울로 출근하는 등 생활권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서울시 인구는 2012년을 정점으로 1,000만 명에서 감소세로 돌아서 현재 940만 명으로 줄어들었고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감소세는 더 가팔라질 것을 염두에 둔 모양새입니다.

 

이슈몰이 성공

속도전을 내세우다가 당 안팎에서 우려가 커지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6~10년 유예기간을 두는 단계적 편입을 제안했습니다.

이 같은 속도 조절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슈화에 성공한 서울 메가시티가 현실화되기까지에는 상황이 쉽지만은 않기 때문입니다.

최근 경기도 여론조사에서 부정적인 반응이 나온 데다가 편입 대상 지자체들도 서로 이해관계가 다른 것도 한몫을 했습니다.

게다가 야당이 반대할 경우 현실화되기 어려운 만큼 결국 총선용 전략 아니냐는 분석입니다.

 

과거 메가시티 서울 거론지역입니다.

김포, 고양, 의정부, 부천, 광명, 과천, 성남, 하남, 구리, 남양주, 의정부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중 현재 김포를 서울로 편입하기 위해 추진 중입니다.

 

 

 

김포나 구리 등 서울 인접 지역이 서울로 편입될 경우 경기도에 소속돼 있던 시장의 지위가 서울시의 구청장으로 바뀌게 됩니다.

또한 도시계획수립권 등 14개 분야에 걸쳐 42개 권한을 행사할 수 없게 됩니다.

이 같은 행정적 불이익을 막기 위해 완충 기간을 두자는 전략으로 변경되었습니다.

 

 

 3. 부울경 메가시티

 

과거 부산, 울산, 경남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전초기지이자 경제선장의 선봉장이었습니다.

그러나 점차 수도권 중심으로 발전하면서 부울경의 잠재력은 약화되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바로 부울경 메가시티 전략을 세우게 됩니다.

부울경 메가시티는 부산, 울산, 경남을 통합하여 출범하는 행정 사업으로 2020년부터 추진되었습니다.

수도권에 대응하는 단일한 경제와 생활권을 조성하여 동북아 8대 메가시티로의 도약을 목표로 삼았죠.

당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주도해 오거돈 부산시장과 송철호 울산시장이 단합하여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했습니다.

 

 

① 인구

그때 당시 부산, 울산, 경남을 합쳐 2040년까지 총인구를 천만명까지 늘리고 지역 내 총생산(GRDP)을 275조 원에서 491조 원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삼았습니다.

지금 부울경 인구를 다 합쳐도 800만 명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죠.

 

② 교통

이를 위해 부울경 3개 지역 광역대중 교통망을 확충하여 어디든 1시간 내로 이동가능하도록 교통망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가덕도 신공항, 부산항, 진해신항, 광역철도 등을 연결해 스마트 물류 플랫폼을 조성하고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③ 산업

산업은 기존의 지역 여건과 특성을 반영하여 자동차, 조선, 항공 산업에 주력하면서 수소와 디지털 기반으로 산업생태계를 전환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로 했습니다.

 

④ 교육

교육은 부울경 통합 지역혁신플랫폼을 통해 전략 산업에 특화된 교육체계를 만들고 산업과 연계함으로써 기업이 원하는 우수한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부울경 메가시티 사업은 3개 지자체와 초당적인 협력, 그리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현실을 눈앞에 두고 있었습니다.

2021년에는 지방자치법이 전명 개정되면서 부울경 메가시티의 설치 근거도 마련되었죠.

그 후 2022년 부울경 3개 지자체는 4월에 부울경 메가시티 출범을 공식화했습니다.

 

그러나 6월에 치러진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상황이 변했습니다.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지고 국민의힘으로 바뀌면서 부울경 메가시티는 힘을 잃어갔습니다.

곧바로 김두겸 울산시장이 부울경 메가시티를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도 서부경남 발전 방안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부울경 메가시티에서 조심스레 한 발을 뺐습니다.

이로써 결국 부산, 울산, 경남은 부울경 메가시티 규약을 폐지하게 됩니다.

 

현재 국민의힘 여당 중심으로 메가시티 서울을 추진중인데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중심 개편에 반대하면서 폐지되었던 부울경 메가시티를 재추진해야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지방이 점차 소멸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부울경 메가시티가 국가 발전에 더 이로울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오늘은 메가시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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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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