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교통공사에서 황당한 보도자료가 발표되었습니다.
바로 서울 출퇴근 지하철 의자를 없앤다는 내용인데요.
아니~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건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서울 출퇴근 지하철 의자 제거
1. 서울 출퇴근 지하철 의자 제거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에 11월 3일날 한 제목의 보도자료가 올라옵니다.
바로 '전동차 객실 공간 확보하여 혼잡도 완화 기대'라는 제목이었습니다.
내용을 확인해보니 내년 2024년 1월 전동차 지하철 내 객실의자를 개선하겠다는 내용인데요.
4호선과 7호선 각 1 편성 2개 칸 내 의자를 시범으로 먼저 제거해 보겠다는 겁니다.
서울교통공사 사장 백호씨는 지하철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내년 1월 중으로 전동차 객실의자 개량 시범사업을 위에 사진과 같이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잠시~ 저곳에 출근하는 사람들이 가득 탄 모습을 한번 상상해 보시죠.
도대체 왜 전철 의자를 제거해보겠다는 걸까요?
그리고 4호선과 7호선부터 먼저 해보겠다는데 어떤 이유가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유는 지하철 내 혼잡도 개선이 목표입니다.
과연 의자를 없애면 넓어져서 여유로워 질까요?
다시 의자 제거 전과 후의 모습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의자를 제거했을 때의 지하철 내부의 모습입니다.
의자 하나 없앴더니 마치 짐칸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이렇게 의자를 제거하면 공간이 더 확보되어 많은 사람이 지하철에 탑승할 수 있기 때문에 혼잡도가 개선될 거라는 이유입니다.
IQ가.........
얼마 전 정책이 효과 있고 잘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무슨 일인가요.
서울교통공사는 10월 30일부터 출퇴근 시간대 4호선과 7호선의 열차 운행 횟수를 증회 운행하여 혼잡도를 관리하고 있었단 말이죠.
- 4호선 - 오전 4회 증차
- 7호선 - 오전, 오후 1회 증차
4호선과 7호선은 23년 3분기 기준 최고 혼잡도가 각각 193.4%, 164.2%로 매우 혼잡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이 두 호선을 먼저 시범사업을 추진해 보기로 한 겁니다.
다른 노선도 혼잡하기는 마찬가지이지만 우선순위를 먼저 나눠본 거죠.
이 시범사업을 통해 혼잡도 완화와 수송력 향상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객실 의자 제거 시 지하철 혼잡률은 34.1%~40%까지 개선되고, 칸당 12.6㎡ 탑승 공간을 확보하여 승객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기대효과 분석표를 봤을 때에는 탑승 인원을 동일하게 해 놨네요.
4호선 310명이 탔을 때
- 제거 전 193.4%
- 제거 후 153.4%
그럼 이거 출퇴근 시간에 경찰이 나와서 이 칸에는 310명만 태우고 컷 할 건가 보네요?
의자 제거 후 칸마다 탑승 정원을 제한이 안되면?
의자를 제거해서 공간을 늘렸을 때 동일한 인원이 탑승할 경우에나 혼잡도가 개선되는 거지 인원통제 안 할 거면 오히려 더 많은 사람이 탈 수 있게 되어 혼잡률은 동일하거나 더 높아질 수 있고, 위험률 또한 함께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출퇴근 시간에 탈 수 있으면 무조건 더 타려고 할 텐데순간 혼잡률은 최고치를 경신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혼잡도를 개선한다고 더 많은 사람이 타게 만들어놓고 안전 대책은 보도자료에 따로 없었습니다.
손잡이를 더 추가한다던가 봉을 더 세운다던가 말이죠.
압사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더 높아져 보입니다.
일단 먼저 주요 역에 혼잡도 안전도우미를 비치하는 등 혼잡도를 낮추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장기적으로 높은 혼잡도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4호선 3개 편성 30칸, 7호선 1개 편성 8칸의 도입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열차 증차는 노후 전동차 교체사업 발주 시 통합발주 및 계약변경의 방식으로 추진해 도입 시기를 앞당기고 비용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걱정은 되지만 부디 잘 따져보고 계산해서 혼잡도를 줄이고 목표한 바와 같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을 만들기를 희망합니다.
오늘은 서울 지하철 의자 제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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