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뜻과 기준은 무엇이고 왜 생길까요?

 

안녕하세요.

여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잠 못 이루는 밤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밤이 되었는데도 기온이 좀처럼 내려가지 않아 더위에 잠들기 어려운 날씨를 가리켜 우리는 "열대야"라고 부릅니다. 열대야는 더운 여름철에 나타나는 기상 현상으로, 이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고충으로 다가옵니다.

오늘은 열대야가 무엇인지, 왜 발생하는지, 그리고 그 기준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열대야의 뜻과 기준
2. 열대야가 발생하는 이유
3. 열대야의 영향
4. 열대야를 피하는 방법

 

 

1. 열대야의 정의와 기준

 

1. 열대야 뜻

열대야는 여름철 밤에 기온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떨어지지 않아 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주로 도시 지역에서 발생하며, 이는 도시의 기온이 주변보다 높게 유지되는 '열섬 현상'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열대야는 주로 한여름에 발생하며,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등 다양한 영향을 미칩니다.

 

열대야(熱帶夜)라는 용어는 밤에도 열대 지역처럼 높은 기온이 유지된다는 의미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열대야란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상태를 말합니다.

즉, 한밤중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고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경우를 열대야라고 정의합니다.

 

우리나라 근대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07년 이후 117년 만에 가장 오랫동안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오후 2시30분쯤 세계 기상 정보 비주얼 맵인 ‘어스널스쿨’을 통해 확인한 한반도와 아시아 지역의 불쾌지수·자외선지수·기온(위쪽부터) 현황이다. 불쾌지수는 붉은색이 ‘아주 높음’, 노란색은 ‘위험’ 수준을, 자외선지수는 녹색·노란색·붉은색·보라색 순서로 높은 수준을, 기온은 주황색이 30도 이상이고 붉은색은 40도 이상을 나타낸다. 사진 어스널스쿨 [출처:중앙일보]

 

2. 열대야 기간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여름철인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 사이에 열대야가 주로 발생하며, 도심 지역에서 열대야가 더 자주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도심의 높은 인구 밀도와 빌딩, 아스팔트 등이 낮 동안 흡수한 열을 밤에 방출하기 때문입니다.

 

3. 열대야 기준

열대야는 일반적으로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일 때라고 말씀드렸죠.

이 기준은 국가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25도를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즉,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으면 열대야가 발생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이러한 기온은 주로 7월과 8월에 나타나며, 특히 대도시에서 더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2. 열대야가 발생하는 이유

 

열대야는 왜 생길까요?
열대야가 발생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합니다.

이 요인들은 대기와 지표면의 상호작용, 지형적 특성, 그리고 인간 활동과 관련이 깊습니다.

① 고온 다습한 대기 조건
여름철에 고온 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 낮 동안의 기온이 매우 높아지고, 이 열이 밤에도 쉽게 식지 않습니다.

특히, 남쪽에서 불어오는 따뜻하고 습한 바람은 기온을 더욱 높이며, 이는 열대야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합니다.

② 도시 열섬 현상
도심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더 자주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도시 열섬 현상" 때문인데, 도시에는 많은 빌딩과 도로가 밀집해 있어 이들이 낮 동안 받은 열을 밤에도 지속적으로 방출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도시의 기온이 쉽게 떨어지지 않으며, 결과적으로 열대야가 발생하게 됩니다.

③ 지형적 요인
바람의 흐름이나 지형에 따라 열대야의 발생 빈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골짜기나 분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더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지역에서는 공기가 순환하지 못해 낮 동안 축적된 열이 밤에도 남아 있게 됩니다.

④ 대기 정체
대기가 정체되는 경우에도 열대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기 정체는 공기가 잘 움직이지 않고 한곳에 머무르는 상태를 말하는데, 이때 지표면 근처의 열이 대기 중으로 방출되지 못하고 머무르게 됩니다.

이는 기온을 낮추지 못하게 하고 열대야를 유발합니다.

 

⑤ 기후 변화

지구 온난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열대야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⑥ 고기압

여름철에는 고기압이 발달하여 맑고 무더운 날씨가 지속됩니다.

고기압은 대기를 안정화시켜 바람이 약해지고, 이로 인해 열이 축적되어 열대야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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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열대야의 영향

 

열대야가 지속되면 신체적, 정신적으로 다양한 부정적 영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수면의 질 저하입니다.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지 않으면 체온 조절이 어려워지고, 이는 깊은 잠에 들지 못하게 하여 피로가 쌓이게 만듭니다.

장기적으로 이러한 상태가 이어지면 신체적인 피로뿐만 아니라 집중력 저하, 면역력 약화 등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열대야는 열사병이나 탈수증과 같은 열 관련 질환의 위험을 높입니다.

기온이 높은 밤에는 땀을 많이 흘리게 되어 체내 수분이 부족해질 수 있으며, 이는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수면 장애: 높은 기온으로 인해 잠들기 어려워지고, 수면의 질이 떨어집니다. 이는 피로감, 집중력 저하, 스트레스 증가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 건강 문제: 열대야가 지속되면 체온 조절이 어려워져 열사병이나 탈수증 같은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 큰 위험이 됩니다.
• 에너지 소비 증가: 더위를 피하기 위해 에어컨 사용이 증가하면서 전력 소비가 급증합니다. 이는 전기 요금 상승뿐만 아니라 에너지 자원의 낭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4. 열대야를 피하는 방법

 

열대야를 피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적절한 실내 온도 유지입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해 실내 온도를 24도에서 26도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기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면 체온을 적절히 낮추어 주어 잠자리에 들기 수월해집니다.

만약 에어컨 사용이 어렵다면, 창문을 열어 바람이 통하게 하거나, 냉장고에 보관해 둔 시원한 물을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와 함께, 얇고 통풍이 잘 되는 침구를 사용하고,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잠옷을 입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실내 온도 조절: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하여 실내 온도를 낮추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에어컨을 장시간 사용할 경우 전기 요금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온도로 설정하고 타이머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습도 조절: 제습기를 사용하거나 환기를 통해 실내 습도를 낮추면 체감 온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습도가 낮아지면 땀이 증발하기 쉬워져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적절한 수분 섭취: 더운 날씨에는 땀을 많이 흘리게 되어 탈수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충분한 물을 마셔 체내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가벼운 옷차림: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고, 침구도 가벼운 소재로 교체하여 체온을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 규칙적인 생활: 일정한 수면 패턴을 유지하고, 낮잠을 피하며,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력을 유지하는 것도 열대야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열대야는 여름철에 나타나는 불쾌한 기상 현상으로, 특히 도심 지역에서 더 자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고온 다습한 날씨, 도시 열섬 현상, 대기 정체 등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열대야가 발생하게 됩니다.

열대야가 지속되면 수면 부족, 피로 누적, 건강 문제 등 다양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를 피하기 위한 다양한 대처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여름에는 열대야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 미리 대비해보세요!

 

오늘은 열대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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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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