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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2022년 주요 사건 12대 뉴스 - (2022년 한해 무슨 일들이 있었을까?)

by 지식의쓰나미 2023.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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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3년 계묘년 (癸卯年)이 밝았습니다.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기에 앞서 과거를 돌아보고 앞으로 힘차게 나아가자는 차원에서

오늘은 2022년에 일어났었던 중요한 뉴스들을 모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2022.02.24

러시아 VS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러시아가 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미사일로 공습하고 지상군을 투입하는 등 전면 침공을 감행하면서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양국 간 전쟁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날 우크라이나 내에서 특별 군사작전을 수행할 것이라는 긴급 연설과 함께 단행됐다. 푸틴은 이날 연설을 통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비무장화를 추구할 것이라면서, 이러한 러시아의 움직임에 외국이 간섭할 경우 즉각 보복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특히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NATO)의 확장과 우크라이나 영토 활용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로써 2021년 10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에 대규모 병력을 집중시키면서 고조됐던 양국의 위기는 결국 전면전으로 이어지게 됐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격 침공 첫날인 2월 24일 우크라이나 동부와 북부, 남부 등에서 동시다발 공격을 펼치며 진격했고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내 다수의 군사시설이 파괴됐다.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는 러시아군의 지원을 받는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진군을 펼쳤고, 수도 키이우 인근 비행장 등 군사시설은 러시아군의 공습을 받아 파괴됐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세계 4대 곡물수출국인 데다 러시아가 유럽으로 향하는 천연가스 대부분을 공급한다는 점에서 양측의 군사충돌이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곡물 등 원자재 가격의 가파른 상승을 일으키고 있다. 더욱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과 러시아·중국 등 비서방 간의 신냉전이 본격적으로 도래하는 계기가 됐으며, 향후 지정학적 갈등을 연쇄적으로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전쟁은 유럽에는 큰 전환점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극도로 신중한 외교안보 정책을 펼쳐온 전범국 독일은 이번 전쟁을 계기로 분쟁 지역에 무기를 수출하지 않기로 한 원칙을 깼다. 또 200년 역사의 영세중립국 스위스는 EU의 대러시아 제재에 동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대한 금융 제재, 러시아 항공기 영공 통과 차단 조치를 추진했다. 여기에 군사적 중립국인 스웨덴과 핀란드도 오랜 금기를 깨고 우크라이나에 군사장비와 전투식량 등 군사물자를 지원한 것은 물론, 러시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나토 가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2. 2022.03.10

제 20대 윤석열 대통령 당선

 

 

2021년 6월 29일에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하였고, 2021년 7월 30일 국민의힘에 입당하며 정계에 

발을 내디뎠다. 이후 자신의 선거 캠프인 국민캠프를 조직해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여하여 2021년 11월 5일 국민의힘 

제2차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었다. 이것으로 본인의 첫 공직선거를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서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치르게 되었다.

2022년 3월 9일에 실시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역대 대선 최다 득표인 16,394,815표를 받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단 0.73%p 차이라는 역대 대선 최소 득표율 차로 꺾고 첫 공직선거 출마에 바로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2022년 5월 10일 대한민국의 제20대 대통령으로 취임하였으며, 2027년 5월 9일까지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3. 2022.06.21

누리호 발사 성공

 

 

우주개발 30년 만에 우리 힘으로 발사 성공한 누리호

 

지난 2009년, 2010년, 2013년 3차례에 이르는 나로호 발사에서 2번의 실패와 마지막 3번째 도전에 성공한 1단 발사체는 러시아에서 가져왔고, 러시아 기술진에 의해서 관리/감독 유지/보수가 이루어졌고, 우리나라는 2단 발사체와 페어링과 위성 분리만 참여한 반쪽 프로젝트였다.

하지만, 2020년, 2021년 우리의 뛰어난 기술력과 노력, 그리고 많은 응원에 힘입어 75톤 추력 엔진 개발 성공 및 4기를 묶은 클러스터 기술 확보를 통해 명실상부한 우주 발사체의 가장 핵심적인 기술을 우리 손을 직접 만들어 쏴 올리고, 비록 100% 성공은 못했지만, 발사체의 성능과 안정성을 평가할 수 있었던 비싸지만 좋은 경험과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2022년 6월 21일 오후 5시 10분,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누리호 2차 발사 브리핑을 통해 누리호 발사체의 성공적인 단 분리와 함께, 마지막으로 누리호 성능검증 위성의 분리와 정상적인 궤도 진입 및 안착에 성공했다는 메시지를 전해왔다.  

 

 

 

 

 

4. 2022.07.08

일본 아베 신조 전 총리 피격 사망

 

 

2022년 7월 8일 11시 32분경, 나라현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지역 앞 교차로 도로. 제26회 일본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 후보 사토 게이를 지원 유세하는 아베 신조의 연설이 시작된 직후, 그가 바라보던 방향 뒤편에서 총성과 함께 흰 연기가 퍼졌고 그는 굉음에 놀랐는지 왼 주먹을 들고 있던 자세 그대로 몇 초간 경직되었다. 첫 번째 사격은 빗나갔지만, 어수선한 분위기에 그가 소리가 났던 뒤쪽으로 고개를 돌리던 찰나 이어진 2번째 사격에 결국 피격당했다. 그는 쓰러지듯 단에서 내려와 무릎을 꿇었고, 경호원들에게 눕혀져 응급조치를 받았다. 그후 아베 신조는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2번째 발포 직후 경호원과 경찰들이 즉각 총격범 야마가미 데쓰야를 현장에서 제압 후 연행하였다. 총격범은 현장에서 도주하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나라현 경찰본부가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고 경찰서에 구금한 후 범행동기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였다.

 

 

 

 

 

5. 2022.09.09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8일(현지 시간) 타계했다. 향년 96세.

1952년 25세 나이로 즉위해 올해 즉위 70주년을 맞은 엘리자베스 여왕은 영국 역대 최장수 군주이자 세계 최고령 및 최장수 통치자이기도 했다.


영국 왕실에 따르면 여왕은 이날 오후 스코틀랜드 밸모럴 성(城)에서 찰스 왕세자를 비롯해 그의 부인 카밀리아 공작부인, 윌리엄 왕세손, 안나 공주 등 직계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왕실은 “여왕이 밸모럴 성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미국에 있던 해리 왕손도 이날 뒤늦게 임종을 지키기 위해 밸모럴 성으로 향했다. 밸모럴 성은 여왕이 매년 8~9월 머무르며 휴가를 보내던 곳이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타계함에 따라 왕위는 계승 서열 1위인 찰스 왕세자가 자동으로 계승하게 됐다. 여왕의 장례식은 관례에 따라 열흘 간 추모 기간을 지낸 뒤 국장(國葬)으로 치러졌다.

 

 

 

 

6. 2022.09.13

 

오징어게임 에미상 6관왕

감독상, 스턴트퍼포먼스상, 남우주연상, 시각효과상, 여우단역상, 프로덕션디자인상

 

 

2022년 9월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오징어 게임'으로 감독상을 수상한 황동혁 감독의 소감이다. 그의 표현처럼 '오징어 게임'은 한국 최초, 아시아권 최초로 에미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리며 '역사적' 사건을 만들었다. 2021년 9월 공개된 후 광속, 광역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의 완벽한 1주년 축포이자 K-콘텐츠 열풍의 만개였다.

 

'오징어 게임' 열풍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 열기를 더했다. 전 세계 넷플릭스 순위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하며 '역사상 가장 흥행한 넷플릭스 드라마'로 기록됐다. 이 흥행은 시상식에 반영됐다. 2021년 12월 미국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올해의 정주행 시리즈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인 고섬 어워즈에서 '40분 이상의 획기적 시리즈'의 주인공이 됐다.

2022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상식을 휩쓸었다. 1월에는 일남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오영수가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TV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으며, 한국 배우 최초 골든글로브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 2월에 열린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에서는 정호연이 '여우주연상', 이정재가 '남우주연상', 그리고 작품이 그 해 최고 액션 연기가 담긴 작품과 배우들에 주는 'TV시리즈 최우수 스턴트 앙상블상'을 수상했다. 이어 제27회 크리스틱초이스 시상식에서 이정재가 '드라마 남우주연상'을, 작품이 아시아 최초로 '외국어 시리즈상'을 받았다. 2022 할리우드 비평가 협회 TV 어워즈에서도 이정재가 '남우주연상', 작품이 '국제 시리즈상'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7. 2022.09.13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먹통 사태

 

 

 

2022년 10월 15일 오후 3시 33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위치한 에스케이씨앤씨(SK C&C) 데이터센터(Data Center) 지하 전기실에서 화재가 발생, 카카오와 네이버 등 이곳에 서버를 두고 있는 업체들의 인터넷 서비스가 줄줄이 먹통이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만 네이버의 경우 쇼핑 검색 등 일부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으나 당일 오후 9시 30분께 정상 상태로 복구됐다. 하지만 카카오는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을 비롯해 포털 다음, 카카오맵(지도), 카카오페이(송금), 카카오모빌리티(택시·대리 호출) 등 대다수 서비스가 다음 날인 10월 16일 오후까지도 복구되지 않거나 불안정한 상태가 이어졌다. 

이러한 카카오 서비스 먹통에 따라 자영업자 등 각계의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카카오의 유료 서비스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플랫폼 멜론과 웹툰서비스 카카오웹툰은 이용자들에게 사과하고 이용권 보상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멜론은 10월 16일 기준으로 멜론 이용권을 보유한 고객 모두의 이용권 사용 기간을 3일간 연장하기로 했으며, 카카오웹툰은 서비스 장애기간 안에 대여하고 있던 웹툰 회차 및 만료된 회차의 열람 기한을 72시간 연장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는 10월 15일 발생한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에 대해 사과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 먹통 사태의 원인이 카카오가 임대해 사용하는 데이터센터의 화재와 전원 차단이었다는 점에서 이 '데이터센터'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데이터센터는 대형 서버들을 한곳에 모아놓은 물리적 공간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기능을 한다. 데이터센터는 갑작스러운 재해 등에 대비해 물리적으로 다른 곳의 데이터센터에 백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구축하는 것이 기본인데, 이번 사태 발생 이후 카카오가 자체 데이터센터는 물론 이러한 이중 대비체계도 구축하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높아지기도 했다. 

 

 

 

 

 

8. 2022.10.22

中國 시진핑 3연임

 

 

 

중화인민공화국의 정치인이자 독재자.

2013년 3월 후진타오의 뒤를 이어 중화인민공화국의 주석이 되었다. 제6대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군 통수권자) 겸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이며 역대 중국 최고지도자들 중 처음으로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에 태어난 인물이기도 하다.

2018년 3월 11일 전국인민대표대회를 통해 중국 헌법에 명시된 국가주석직 2연임 초과 금지 조항을 삭제하여 종신집권의 야욕을 드러냈으며 2021년 중국공산당 제19기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를 통해 종신집권의 기틀을 마련했다.

2022년 10월 22일 중국공산당 제20차 당대회 폐막에서 시진핑의 3연임이 확정되었다. 이로써 시진핑은 후진타오 시대까지 유지되었던 2연임 초과 금지 원칙을 깨고 사실상 영구집권의 길을 걷게 되었으며 스스로의 위상을 공식적으로 마오쩌둥, 덩샤오핑과 동일한 반열에 올렸다.

 

 

 

 

 

9. 2022.10.29

이태원 할로윈 압사 참사 - 159명 사망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119-3 일대

 

인명피해
- 사망 159명, 부상 197명 
- 외국인 사망자(26명): 이란(5명), 중국(4명), 러시아(4명), 미국(2명), 일본(2명), 프랑스(1명), 호주(1명), 노르웨이(1명), 오스트리아(1명), 베트남(1명), 태국(1명), 카자흐스탄(1명), 우즈베키스탄 (1명), 스리랑카(1명) 
정부 대응
- 국가애도기간 선포(10월 30일~11월 5일 24시까지) 
- 서울 용산구, 특별재난지역 선포

이태원 압사 참사가 발생한 사고 장소인 이태원동 119-3번지 일대(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2022년 10월 29일 오후 10시 15분경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119-3번지 일대 해밀톤호텔 옆 골목에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모인 다수의 인파가 뒤엉키면서 300명이 넘는 압사 사상자가 발생한 대규모 참사를 말한다. 

참사 당시 이태원에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핼러윈을 즐기려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는데, 특히 사고가 발생한 골목은 보행로 폭이 4m 안팎으로 매우 좁은 구역임에도 현장 통제 및 통행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으면서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159명이 사망하는 등 3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는데, 사망자 성별은 102명이 여성, 57명이 남성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외국인 사망자는 중국·이란·미국·우즈베키스탄·노르웨이·일본·러시아·호주·스리랑카 등 14개국 26명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이태원 참사 이후 10월 30일부터 11월 5일 밤 24시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사고가 발생한 서울시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10. 2022.11.02

북한 탄도 미사일 - 소나기 발사

北, 35분간 미사일 ‘소나기 발사’… 4종 섞어 8발 쐈다

 

 

전문가들은 이날 북 미사일 발사가 그동안 우려해왔던 ‘섞어 쏘기’ ‘소나기 발사’ 능력을 실제로 보여주는 실전 능력을 과시했다는 점에서 북 핵·미사일 위협이 한층 고도화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미 양국군은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와 패트리엇 PAC-3 미사일, 한국군 패트리엇 PAC-3 미사일과 국산 천궁2 미사일 등으로 미사일 방어망을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이 방어망들은 북한이 다수의 미사일·초대형 방사포를 섞어 쏘기·소나기 사격할 경우 모두 요격하기는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2014년 프로그 로켓(사거리 70여km) 25발을 소나기 발사했고, 2017년엔 스커드ER(최대 사거리 1000㎞) 4발을 연속 발사한 적이 있지만 이번처럼 탄도미사일 8발을 잇따라 발사한 적은 없었다. 특히 단거리 미사일 4종을 한꺼번에 발사한 것도 처음이다. 여기엔 사거리 110㎞로 북 전방 지역 포병에 배치될 신형 전술 지대지미사일과, 사거리 400㎞급 ‘북한판 에이태킴스’ KN-24 미사일 및 KN-25 초대형 방사포, 사거리 700~800km급인 KN-23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 등이 총동원된 것으로 군 당국은 보고 있다.

 

 

 

 

 

11. 2022.11.24

6차례 금리 인상

4월,5월,7월,8월,10월,11월

한은, 기준금리 3.25%로 0.25% 인상...사상 첫 6차례 연속 금리인상 단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4일 오전 9시부터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3.00%인 기준금리를 3.25%로 0.25%포인트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는 한국은행이 여전히 5%대에 이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잡기 위해 24일 사상 처음 여섯 차례 연속(4·5·7·8·10·11월)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다만 미국의 통화 긴축 속도 조절 가능성, 안정된 원/달러 환율, 자금·신용경색 위험, 경기 침체 등을 고려해 보폭은 지난달 빅 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에서 이달 베이비 스텝(0.25%포인트 인상)으로 좁혔다.

앞서 2020년 3월 16일 금통위는 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 낮추는 이른바 '빅컷'(1.25→0.75%)에 나섰고, 같은 해 5월 28일 추가 인하(0.75→0.50%)를 통해 2개월 만에 0.75%포인트나 금리를 빠르게 내렸다. 이후 무려 아홉 번의 동결을 거쳐 지난해 8월 26일 마침내 15개월 만에 0.25%포인트 올리면서 이른바 '통화정책 정상화' 시작을 알렸다.

기준금리는 이후 같은 해 11월, 올해 1·4·5·7·8·10월과 이날까지 약 1년 3개월 사이 0.25%포인트씩 일곱 차례, 0.50%포인트 두 차례, 모두 2.75%포인트 높아졌다. 금통위가 인상 행진을 멈추지 않은 것은, 무엇보다 아직 물가 오름세가 뚜렷하게 꺾이지 않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109.21)는 작년 같은 달보다 5.7% 올랐다. 상승률이 7월(6.3%) 정점 이후 8월(5.7%), 9월(5.6%) 떨어지다가 석 달 만에 다시 높아졌다. 앞으로 1년의 물가 상승률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일반인)은 11월 4.2%로 10월(4.3%)보다 낮아졌지만, 7월 역대 최고 기록(4.7%) 이후 다섯 달째 4%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이례적 4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으로 최대 1%포인트까지 벌어진 한국(3.00%)과 미국(3.75∼4.00%)의 기준금리 차이도 인상의 주요 배경이 됐다.

 

 

 

 

 

 

12. 2022.12.03

대한민국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포르투갈을 2-1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지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대표팀은 후반 추가 시간에 극적인 결승 골을 넣으면서 16강 티켓을 거머쥐자 온라인에서는 "한 편의 영화 같았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날 경기 전까지만 해도 한국의 16강 진출 확률이 10%도 안됐기 때문이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 등에는 우리나라가 16강행을 확정 짓자 '기적 같은 일'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불가능에 가까운 단 9%의 가능성을 뚫고 우리나라가 16강에 가다니 믿어지지 않는다"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도 "우루과이전 무승부, 가나전 패배에 이어 설상가상 파울루 벤투 한국 감독 퇴장이라는 상황 속에서 경기했지만,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골을 넣어 16강에 올랐다. 너무 멋지다"고 적었다.

앞서 미국 통계 전문사이트 '파이브서티에잇'은 우리나라의 16강 진출 확률을 9%로 전망했다. 반면 가나는 42%, 우루과이는 49%였다. 한국이 포르투갈에 비기거나 패하고, 우루과이가 가나에 승리하거나 비길 것이라고 예측한 것이다. 그러나 결과는 예상을 빗나갔다. 대표팀은 전반 5분 히카르두 오르타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27분 김영권(울산)이 동점 골을 넣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인 후반 46분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결승 골을 터트렸다. 무승부로 끝날 듯하던 경기를 짜릿한 역전승으로 만든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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