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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주식 시황] 일별 마감 브리핑 - 2022년 2월 7일 특징주 급등 사유

by 지식의쓰나미 2022.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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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엠에스(29.94%) - 젠바디 '자가검사키트 품목허가' 영향

체외진단 전문기업 젠바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 제조기술이전 및 생산 협력 등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녹십자엠에스 주가가 강세다.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젠바디, 수젠텍 등 2개사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제품을 추가로 허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개인이 직접 코에서 검체를 채취,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항원검사 방식의 검사키트다.

 

코드네이처(30.00%) - 정부, 에너지 기술개발에 1.2조 투입

2002년 설립된 코드네이처는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등) 사업부문을 주로 영위하고 있는 회사다. 이날 주가 상승은 정부의 에너지 분야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 계획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탄소중립 미래를 여는 E-Tech 콘퍼런스'를 열고 에너지 기술개발 사업 추진 방향을 소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태양광·풍력·수소 등 에너지 분야 기술개발에 전년대비 10% 증가한 1조2460억원이 투입된다. 신재생에너지 핵심개발 사업 등 23개 사업, 122개 연구개발 과제에는 1835억원이 지원된다.

 

 

일동제약(27.55%) - 항원검사키트 유통 소식

일동제약은 이날 오전 래피젠과 '바이오크레딧 코비드-19 Ag'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이오크레딧 코비드-19 Ag는 래피젠이 개발한 전문가용 코로나19 항원검사키트다. 코 안쪽 깊숙한 곳에서 채취하는 비인두 도말 검체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키트로, 15∼30분 내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일동제약은 래피젠 자가검사키트의 약국 등 유통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DGC(10.06%) - 美 'K-방역' 비축물자 공급 기대..신속 항원·항체검사키트 

미국 연방정부 조달시장 진출에 필수 요건인 SAM(System for Award Management) 등록을 완료해 입찰 및 납품 자격을 획득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조달청이 관리하는 SAM은 공공 조달계약과 관련한 중요 데이터베이스다. 미국 정부조달시장은 기업 신뢰도와 제품 우수성 외에도 정부조달 관련 규정과 절차가 복잡해 한국 업체는 본 계약 기준 0.02%에 불과할 정도다.

미국 조달청은 세계 최대 규모 단일 바이어로 마진이 높고 장기 대규모 거래가 가능한 ‘블루오션’으로 꼽힌다. EDGC는 코로나19 신속 항원·항체검사키트 및 병원 등 의료시장에도 K-방역 제품 관련 미 연방정부에 비축물자 공급을 추진 중이다.

EDGC는 SAM에 이어 미 연방 보훈부 의료물자 및 기기 조달(FSS)업체 등록 및 미 국방 조달국(DLA)업체 등록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DLA는 국가의 전투물류지원기관으로서 미군 전투사령부, 기타 연방, 주 및 지방 기관에 대한 원자재에서 최종 사용자 처분에 이르기까지 종단 간 파트너 및 동맹국 등 글로벌 방위 공급망을 관리한다.

EDGC는 SAM 등록을 기반으로 미국 연방정부 조달시장에 K방역 및 다양한 의료기기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미코바이오메드(15.39%) - '오피크론 폭증' 전문가용 신속 항원진단키트 보건소 및 병·의원 공급에 강세

미코바이오메드는 자사 전문가용 신속항원진단키트(VERI-Q COVID-19 Ag Rapid Test) 수십만 회분을 이달부터 대형 제약사 유통망을 통해 전국 보건소,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동네 병·의원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난 3일부터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대응' 방역체계 가동을 본격화함에 따라 신속 항원진단키트 수요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가파르게 늘고 있다. 고위험군을 제외한 일반 시민이 선별진료소,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동네 병·의원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 대신 신속항원검사를 받게 되기 때문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우세종화되면서 회사는 브라질과 일본 등, 해외 신속항원진단키트 수요 증가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일본, 브라질 등에 연간 수백만 회분의 신속 항원진단키트를 수출할 예정이다.

 

 

 

수젠텍(14.32%) - 국내 4번째 진단키트 판매 승인 소식에 20% 급등

수젠텍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속항원진단키트 국내 판매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식약처는 지난 4일 수젠택이 개발한 신속항원진단키트(SGTi-flex COVID-19 Ag self)에 대해 판매허가를 냈다고 밝혔다. 현재 3개 회사의 제품이 국내 승인을 받고 판매 중이고, 수젠텍이 4번째 승인을 받았다.

지난 2월3일부터 오미크론 방역체계로 전면 전환되면서 고위험군이 아니면 신속항원검사(RAT)를 우선 받게 된다.

 

 

 

넷게임즈(10.70%) - 사우디 왕세자 넥슨 1조 투자에 "넷게임즈도 급등"

넥슨이 국내 게임사 가운데 처음으로 사우디 국부펀드의 투자를 받으면서 넥슨의 개발 자회사 넷게임즈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는 최근 넥슨재팬 지분 5.02%를 8억8300만달러(한화 약 1조589억원)에 매입했다. PIF는 이번 넥슨 지분 매입 사실을 공시하면서 목적에 대해 '단순 투자'라고 했다. PIF는 모하메드 왕세자가 이끄는 펀드다. 운영 자금 규모는 약 5000억달러다.

왕세자는 사우디를 석유의존 경제에서 첨단기술과 민간 투자의 중심지로 바꾸기 위한 국가개발 프로젝트 '비전 2030'를 추진하고 있다. 그는 이를 위한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로 게임을, 주요 투자처 가운데 하나로 넥슨을 점찍은 것으로 보인다.

 

 

 

 

한신기계(16.14%) - 환경부 녹색에너지 원전 포함 긍정적 검토 소식에 강세

유럽연합(EU)이 원자력을 친환경 경제활동으로 인정하는 녹색분류체계(택소노미·Taxonomy) 규정안을 발표한 가운데 한국 정부도 원전을 제외한 K택소노미 가이드라인의 수정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EU집행위원회가 지난 2일(현지시각) 일부 가스 및 원자력을 택소노미로 포함시키는 수정안을 유럽 의회에 제출했다. EU 택소노미 규정안에 따르면 신규 원전 투자가 녹색 경제활동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2045년 이전에 건설 허가가 완료돼야 한다. 또 원전을 신규로 지으려는 국가는 방사성 폐기물 관리 방안과 원전 폐기를 위한 기금 등을 마련해야 한다. 2050년까지 방사성 폐기물의 처분 시설 운용을 위한 단계별 계획 수립도 조건이다.EU의 이번 결정에 따라 환경부가 원전을 제외한 K택소노미 최종안을 수정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환경부 관계자는 “EU가 신규 원전 건설 허가 시점을 2045년으로 결정한 이유와 세부적인 원전 포함 근거부터 파악할 계획”이라며 “EU가 제시한 조건들이 국내 에너지 정책 등 여건에 부합하는지도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신기계는 원자력발전에 들어가는 콤프레샤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앞서 2000년 초 원전 콤프레샤 기술을 확보한 뒤 국내 최초 원자력발전소인 영광5호기와 6호기를 비롯해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3, 4호기에도 콤프레샤를 공급한 바 있다. 이번 환경부의 K택소토미 최종안 수정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한신기계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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