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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역사 (역대 성적)

by 지식의쓰나미 2022.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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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동계올림픽
영광의 역사, 환희의 순간

 

1992년 프랑스 알레르빌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전설의 시작 김기훈, 대한민국 사상 최초 동계 올림픽 금메달

대회 Summary

하계 올림픽과 개최연도가 같은, 그리고 윤년에 개최된 마지막 동계 올림픽이다. 알레르빌 대회는 스피드 스케이팅 1,000m에 출전한 김윤만 선수가 대한민국 선수로 최초로 동계올림픽 메달을(은메달) 쇼트트랙 1,000m에 출전한 김기훈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대회였다. 대한민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종합 10위로 대회를 마무리하였다.

대회 하이라이트

기적이었다. 빙판의 제왕 김기훈만이 연출해낼 수 있는 대역전 드라마였다. 마지막 5m남기고 김기훈의 천재성이 섬광처럼 빛났다. 0.04초차. 눈을 의심해야할 극적인 역전 금메달이었다. 한국이 낳은 천재 빙판제비 김기훈이 23일 새벽(한국시간) 이곳 메인아이스홀에서 벌어진 남자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5000m 릴레이 결승에 마지막 주자로 나서 신기와 같은 스퍼트로 골인 라인을 0.04초 먼저 밟아 한국팀에 또하나의 금메달을 안겨주었다. 월등한 기량으로 1조 준결승 관문을 수위로 통과한 김기훈 이준호 모지수 송재근 등 태극4총사는 결승서 호적수 캐나다와 숨가쁜 접전을 벌였다. 한국은 9번째 바퀴에서 선두를 잡았으나 13바퀴를 남기고 캐나다의 파워 스케이팅에 밀려 뒤로 처졌다. 1~3m차로 벌어지는 박빙의 추격전은 박빙의 추격전은 메달 색깔을 은색으로 바꿔버리는 듯했다. 캐나다는 좀처럼 선두를 내주지 않았다. 그순간 마지막 희망 김기훈이 나섰다. 캐나다의 미셸 데뉴를 바싹 뒤쫓으며 마지막 코너를 돈 김기훈은 직선주로로 접어들면서 안쪽을 파고들어 골인 지점에서 오른발을 쭉 뻗었다. 0.04초차, 극적인 승리였다. 종주국 캐나다를 제치고 세계를 제패하는 순간이었다. 이 역전 드라마로 김기훈은 동계올림픽 출전사상 초유의 2관왕 신화를 스스로 창조해 냈으며 동계올림픽 출전 사상 최초의 단체 금메달을 이끌어내는 1등공신이 됐다.

 

 

 

1994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김윤미, 역대 최연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등극

대회 Summary

알베르빌 대회 이후 2년 만에 열렸다. 대한민국은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종합순위 6위에 올랐다. 두각을 나타낸 선수로는 17위의 호성적을 기록한 피겨 스케이팅 정성일 선수, 역대 최연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만 13세 3개월)로 등극한 김윤미 선수였다.

대회 하이라이트

결승전에는 영국의 구치,캐나다의 켐벨과 함께 대한민국의 채지훈과 김기훈이 함께 출전했다. 경기 중반까지 채지훈이 4위, 김기훈은 3위를 달리며 막판 승부를 준비하고 있었다. 앞에서는 캠벨이 1위, 구치가 2위였다. 그리고 5바퀴를 남겨 뒀을 때 김기훈이 아웃코스 추월을 시도했다. 하지만 캐나다와 영국 선수들의 스피드가 만만치 않아서 쉽게 자리를 빼앗지 못하고 3위로 계속 달려야 했다. 그리고 2바퀴를 앞두고 다시금 아웃코스로 추월을 시도할 때 캠벨이 구치에게 밀려 미끄러지며 쓰러졌고 그 틈을 타 김기훈은 인코스로 구치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레이스 마지막까지 그 1위를 끝까지 지킨 김기훈은 대한민국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개인종목 2연패에 성공하며 다시금 세계 정상에 올랐다.

 

 

 

 

1998년 일본 나가노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전이경, 개인・계주 2관왕

대회 Summary

20세기에 열린 마지막 올림픽으로 역대 동계올림픽 중 가장 남쪽에서 열렸다. 대한민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종합순위 9위에 올랐다. 전이경은 쇼트트랙 여자 1.000m, 3.000m 계주에서 금메달, 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하이라이트

전이경은 첫 경기인 여자 500m에서 결승진출에 실패했으나 파이널B에서 1등을 한 뒤, 파이널A에서 1명이 실격, 1명이 경기를 완주하지 못하면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1000m, 여자 3000m 계주 경기에서도 대회 2연패를 이루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1000m 결승전에서 양양A와 접전 끝에 막판 곡선구간에서 인코스를 파고들며 오른발 날밀기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거머 쥔 장면은 두고두고 회자되는 명장면이다. 양양A는 그 과정에서 실격되었다. 이로써 그녀는 대한민국 최초로 올림픽 2관왕 2연패, 금메달 4개로 대한민국 최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총 메달 개수 5개로 최다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계주, 세계 최강의 자리에 오르다

대회 Summary

미국에서 4번째로 개최한 동계올림픽이며, 최초로 미국 대통령이 직접 개회선언을 했다. 대한민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로 종합순위 14위에 올랐다.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은 1,500m에서 금,은 메달, 3,000m 단체전에서 금메달, 1,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하이라이트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3,000m 계주에서 다른 나라 선수들 보다 반바퀴를 더 타고 교대하는 작전을 써 중국을 따돌리고 올림픽 3연패에 성공했다. 솔트레이크시티 동계 올림픽에서 새롭게 추가 된 1,500m 종목에서도 고기현과 최은경이 나란히 금메달, 은메달을, 1,000m 에서 또다시 고기현이 은메달을 획득하며 쇼트트랙 강국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안톤 오노의 헐리우드 액션 등의 오심과 여러 악재가 겹치며 결국 노메달을 기록했다.

 

 

 

2006년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진선유, 종목 사상 최초 올림픽 3관왕 등극

대회 Summary

이탈리아에서 2번째로 개최한 동계올림픽이며, 남북한 공동 입장이 성사되었다. 대한민국은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종합순위 7위에 올랐다. 진선유는 쇼트트랙 여자 1,000m, 1,500m,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쇼트트랙 종목 사상 최초로 올림픽 3관왕에 올랐다.

대회 하이라이트

여자 쇼트트랙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3관왕을 차지한 진선유에 베스트 경기는 한국과 중국의 자존심 대결로 압축된 여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전이었다. 진선유는 최은경과 함께 앞서가는 중국 선수들 뒤에서 앞으로 치고나갈 기회를 노렸지만 중국 선수들의 견제가 만만치 않았다. 진선유는 마지막 3바퀴를 남기고 직선 코스에서 외곽으로 빠져나와 속도를 높였다. 진선유는 순식간에 양양을 제치며 치고 나왔다. 마지막 바퀴에서 다시 한번 아웃코스로 나온 진선유는 어마어마한 스피드로 왕멍마저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대한민국 쇼트트랙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명장면이었다.

 

 

 

 

2010년 캐나다 밴쿠버 동계 올림픽

피겨 여왕 김연아, 감동과 환희의 대관식

대회 Summary

캐나다에서 3번째로 개최한 동계올림픽이며, 최초로 개막식을 실내에서 개최하였다. 대한민국은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로 종합순위 5위에 올랐다. 김연아는 대한민국 최초로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으며, 피겨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대회 하이라이트

김연아는 부드럽게 연기하며 점프력과 안정된 스텝으로 올림픽 무대를 장악했다. ‘피아노 협주곡 F장조'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그녀는 트리플 러츠를 시작으로 트리플 플립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이어지는 연기도 안정적으로 성공한 그녀는 압도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올림픽 무대를 마무리했다. 연기를 끝낸 김연아는 최고의 연기를 펼친 감동으로 눈물을 흘렸다. 그야말로 피겨여왕의 탄생이었다. 김연아는 합계점수 228.56점을 획득하며 자신이 세웠던 세계 기록을 또 한번 경신했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이상화, 단거리 최강자 등극

대회 Summary

역대 모든 스포츠 대회 중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입한 동계올림픽이었다. 대한민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종합순위 13위에 올랐다. 이상화는 밴쿠버에 이어 소치 올림픽에서도 올림픽 기록을 세우며 500m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하이라이트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1차 시기에 마지막 조인 18조에 배정되어 아웃 라인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인코스에서 시작한 미국의 브리트니 보 선수를 아웃코스에서 추월하는 엄청난 괴력을 선보이며 37.42초로 중간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1차 레이스 종료 후 만족스러워 하지 않았고, 2차 시기에 중국의 왕베이싱을 크게 따돌리며 37.28초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올림픽 기록과 함께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며 단거리 최강자로 자리를 굳혔다.

 

 

 

 

 2018년 대한민국 평창 동계 올림픽

썰매 황제의 탄생, 아시아 최초 썰매 종목 금메달

대회 Summary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동계올림픽이자 아시아에서 세번째로 열린 동계올림픽이다. 대한민국은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로 역대 동계올림픽 중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순위 7위에 올랐다. 윤성빈은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초로 썰매 종목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하이라이트

평창 올림픽 스켈레톤 1차 시기에서 윤성빈은 전체 선수들 중 6번째로 주행을 시작했고 결승선을 50.28초만에 통과하며 1위를 차지했다. 1차 시기의 역순으로 20번째로 2차 시기 레이스에 나선 윤성빈은 자신의 스타트 기록을 경신하며 별다른 실수 없이 50.07초로 자신이 세웠던 트랙 레코드를 또 한 번 갱신했다. 3차 시기는 1위 부터 주행에 나서기 때문에 가장 처음 트랙에 올라섰음에도 50.18초를 기록하며 2위와의 격차를 벌렸다. 마지막 4차 시기에 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우승이 확정적인 상황, 심리적인 압박이 더 심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윤성빈은 흔들림 없이 더욱 안정적인 주행을 했고 50.02초로 다시 한번 트랙 레코드를 갱신하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썰매 종목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또 하나의 역사가 만들어지길 고대하며...

우리 선수단을 응원합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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