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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 컬링 출전 선수 정보 이력

by 지식의쓰나미 2022.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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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정보

주장 안경선배 김은정

김은정 선수
 
Profile
#높은_성공률 #스킵 #주장 #안경선배 #엄근진 #컬링_어워즈_올해의_선수
 
이름 : 김은정
출생 : 대한민국 / 1990년 11월 29일(만 31세)
신체 : 160cm / 50kg
종목 : 컬링
포지션 : 스킵
출전 : 컬링 여자부
소속 : 강릉시청 / 브라보앤뉴
학력 : 
  • 대구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 의성여자고등학교
  • 상주중동중학교
  • 의성초등학교

수상내역

  • 2021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2위
  • 2021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with 강릉(2차전) 여자부1위
  • 2020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1위
  • 2020전국동계체육대회 여자부3위
  • 2019회장배전국컬링대회 여자부1위
  • 2018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부2위
  • 2018메리디안 캐나나 오픈 그랜드슬램 오브 컬링 여자3위
  • 2017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1위
  • 2017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컬링 여자부2위
  • 2016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1위
  • 2016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1위

선수이야기

김은정이 고등학교 1학년 때 새로 생긴 의성컬링센터에서 체험 학습 활동으로 처음 컬링을 접한 후 친구였던 김영미에게 함께 하자고 권한 것이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 결성의 계기가 되었다.

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김은정은 냉철한 승부사다. 스톤을 투구하거나 지시를 내릴 때 김은정의 근엄하고 진지한 표정 때문에 온라인에는 어떤 상황에서도 냉철한 표정을 짓는 김은정의 얼굴 모음 사진이 나오기도 했다. 김은정은 컬링에서 느끼는 느낌을 ‘목욕탕’에 비유한다. 경기에서 일어나는 숨 막히는 반전의 연속이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것' 같기 때문이란다. '컬링을 하다 보면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계속 컬링을 하게 된다'라면서 '내 인생에서 가장 설레는 도박이 컬링이다. 올림픽에서 잭팟이 터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개최국으로서 자동 진출했던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서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은 예상치 못했던 사상 첫 올림픽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컬링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대표팀은 아쉬운 표정으로 마지막 경기를 마쳤지만, 이들은 올림픽 은메달 한국 컬링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렸다. 무엇보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컬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컬링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도 많아진 것도 ‘팀 킴’이 이끈 큰 변화다.

김은정은 '세계선수권에서는 부담도 있었지만, 베이징에 가서는 잘할 수 있다'라며 '우리가 많이 성장한 것 같아서 올림픽 챌린지에서는 좋은 성과를 낼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녀는 '올림픽 준비를 하면서 실전 감각을 늘릴 수 있는 국내 대회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 스톤도 좋은 것으로 바꾸고 훈련에 부족함이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국가대표로서 희망 사항을 밝히기도 했다.

김은정은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서 ‘안경 선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9년 아들을 낳은 김은정은 이제 ‘엄마’로서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김은정은 '해외에 많은 엄마들처럼 좋은 성적을 내서, 우리나라 여자 선수들에게도 좋은 모델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대회를 앞두고는 '국민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음에 감사하다. 그만큼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를 팀원들과 협력해 최대한 즐기고 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힘든 시간을 겪으며 한층 더 단단해진 ‘팀 킴’의 또 한 번의 즐거운 반란을 기대해 본다.

 

 

 

 
 

핍스 국민영미

김영미 선수
 
Profile
#핍스 #힘영미 #국민영미 #컬링자매 #차분한_경기운영 #컬링은_인생
 
이름 : 김영미
출생 : 대한민국 / 1991년 3월 10일(만 30세)
신체 : 158cm
종목 : 컬링
포지션 : 핍스
출전 : 컬링 여자부
소속 : 강릉시청 / 브라보앤뉴
학력 : 
  • 대구가톨릭대학교 (아동학)
  • 의성여자고등학교
  • 의성여자중학교
  • 의성북부초등학교

수상내역

  • 2021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2위
  • 2021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with 강릉(2차전) 여자부1위
  • 2020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1위
  • 2020전국동계체육대회 여자부3위
  • 2019회장배전국컬링대회 여자부1위
  • 2018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부2위
  • 2018메리디안 캐나나 오픈 그랜드슬램 오브 컬링 여자3위
  • 2017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1위
  • 2017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컬링 여자부2위
  • 2016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1위

선수이야기

'영미! 영미!!' 2018년 평창을 뜨겁게 달궜던 국민 유행어의 주인공이 바로 김영미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새로 생긴 의성컬링센터에서 체험 학습 활동으로 컬링을 처음 접한 친구의 권유로 컬링에 입문했다. 컬링의 본고장 경북 의성군 출신들로 꾸려진 ‘팀 킴’은 2009 한국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상대 팀을 10대 1로 압도적으로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하며 소속 선수 전원이 주니어 컬링 국가 대표로 선발됐다. 이들은 2010년 1월에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로도 참가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사상 첫 올림픽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컬링 역대 최고 성적이자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었다. 대표팀은 아쉬운 표정으로 마지막 경기를 마쳤지만, 이들은 올림픽 은메달로 한국 컬링의 새 역사를 썼다. 올림픽 컬링 결승에 오른 아시아 팀은 대한민국 '팀 킴'이 최초였기 때문이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2021년 12월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열린 올림픽 자격대회(OQE) 여자 4인조 대회 본선 최종전에서 라트비아를 꺾고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대회 이후 3연속 올림픽 출전에 성공하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 이어 2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에도 도전하게 됐다. 김영미는 이전 올림픽대회의 경험이 있으므로 큰 긴장감을 가지기보다는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메달의 색깔보다는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고 오는 것이 최종목표라고도 말했다.

컬링을 '하나뿐인 소중한 인생과 같다”라고 할 만큼 중요하게 여기는 김영미는 한 방송에서 2세 계획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대회 이후라며 다가오는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굳은 각오를 밝혔다. 그동안 여러 역경을 이겨내고 다시 올림픽 무대에 서는 ‘팀 킴’의 ‘컬링 신드롬’을 다시 한번 기대해 본다.

 

 

 

 

 

 

서드 김경애 

김경애 선수
Profile
#서드 #정확한_샷 #파워 #판단능력 #빠른결정 #컬링자매
 
이름 : 김경애
출생 : 대한민국 / 1994년 1월 21일(만 27세)
신체 : 158cm
종목 : 컬링
포지션 : 서드
출전 : 컬링 여자부
소속 : 강릉시청 / 브라보앤뉴
학력 : 
  • 경북대학교 (생태환경시스템학)
  • 의성여자고등학교
  • 의성여자중학교
  • 의성북부초등학교

    수상내역

    • 2021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2위
    • 2021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with 강릉(2차전) 여자부1위
    • 2020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1위
    • 2020전국동계체육대회 여자부3위
    • 2019회장배전국컬링대회 여자부1위
    • 2018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부2위
    • 2018메리디안 캐나나 오픈 그랜드슬램 오브 컬링 여자3위
    • 2017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1위
    • 2017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컬링 여자부2위
    • 2016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1위

    선수이야기

    2006년 5월 의성군에 컬링 훈련원이 완공된 후, 대회를 준비하고 있던 언니 김영미로부터 브룸을 놓고 왔으니 경기장으로 가져다 달라는 연락을 받은 김경애는 브룸을 들고 경기장으로 갔다가 컬링 연습하는 게 너무 재미있어 보여서 집에 가지 않고 계속 앉아서 보고 있었다는 김경애. 그녀는 그렇게 운명처럼 컬링 선수가 되었다.

    이후 김경애가 몸담았던 의성여고 컬링팀은 2009 한국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10대 1이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로 상대 팀에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소속 선수 전원이 주니어 컬링 국가 대표로 선발됐다. 이들은 2010년 1월,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로도 참가했다. 당시 김경애는 '직접 겨뤄보니,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가능하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라며 '금메달이라는 목표가 생겼으니까 더 열심히 할 거예요. 시험 기간에 컬링 연습을 못 하면, 아쉬운 마음에 복도에 물을 뿌려놓고 바가지와 밀대를 가지고 연습했어요. 4년 뒤 저희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렇게 기량을 키워간 김경애는 ‘팀 킴’의 서드로 활약하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한국 컬링 역대 최고 성적이자 사상 첫 동계올림픽대회 메달이다. 비록 대표팀은 아쉬운 표정으로 마지막 경기를 마쳤지만, 이들은 한국 컬링의 새 역사를 썼다. 올림픽 컬링 결승에 오른 아시아 팀은 대한민국 '팀 킴'이 최초이기 때문이다.

    김경애는 어떤 상황에서도 똘똘 뭉치는 '팀 킴'의 비결에 대해 '우리는 서로 잘못을 지적하기보다는 칭찬을 많이 한다. '언니가 스위핑을 잘해줘서 좋은 샷이 됐어.', '우리가 이루지 않으면 누구도 못 해' 등 긍정적인 말로 서로 격려한다'라며 '팀 킴'의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 이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대회 출전권을 따내며 2연속 동계올림픽대회 메달에 도전하게 된 ‘'팀 킴'! 그녀들의 호탕한 웃음소리가 베이징에서 울려 퍼지길 기대해본다.

 

 

 

 

 

 

세컨드 막내 김초희

Profile
#세컨드 #팀킴_막내 #초초 #컬링과_썸타는 #의성으로_스카우트
 
이름 : 김초희
출생 : 대한민국 / 1996년 9월 7일(만 25세)
신체 : 166cm
종목 : 컬링
포지션 : 세컨드
출전 : 컬링 여자부
소속 : 강릉시청 / 브라보앤뉴
학력 : 
  • 경북과학대학교 (사회체육학)
  • 송현고등학교
  • 민락중학교
  • 민락초등학교

수상내역

  • 2021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2위
  • 2021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with 강릉(2차전) 여자부1위
  • 2020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1위
  • 2020전국동계체육대회 여자부3위
  • 2019회장배전국컬링대회 여자부1위
  • 2018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부2위
  • 2018메리디안 캐나나 오픈 그랜드슬램 오브 컬링 여자3위
  • 2017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1위
  • 2017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컬링 여자부2위
  • 2016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1위

선수이야기

한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의 막내 김초희는 팀에서 유일하게 의성이 아닌 의정부시 출신이다. 의정부에서 컬링으로 유명한 민락중, 송현고를 졸업했다. 중학교 담임 선생님이 컬링 운동부 감독이셨는데 선생님의 권유로 처음 컬링을 시작하게 되었다. 송현고팀으로 뛰던 당시에는 스킵으로 활약했는데, 특히 2013-2014시즌 때는 5개 전국대회 중 4개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당시 여자 고등부에서는 적대할 팀이 없을 정도였지만, 주니어 국가대표는 경북 팀에 밀려 인연이 없었다. 고교 졸업을 앞두고는 경북체육회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의성으로 옮겼다. '처음에는 사투리 때문에 소통이 잘 안됐다. 언니들이 사투리 퀴즈도 많이 내곤 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팀 킴' 여자 컬링 대표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서 사상 첫 올림픽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대 아시아 컬링의 올림픽 최고 성적이자 사상 한국의 첫 올림픽 메달이었다. 2021년 12월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열린 올림픽 자격대회(OQE) 여자 4인조 대회에서 라트비아를 누르고 막차로 베이징행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김초희에게 컬링은 '썸'과 같다고 한다. '이성과 썸을 타면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된다. 경기도 마찬가지로 설렘과 걱정이 함께 공존한다'라고 덧붙였다. 컬링이 비인기 종목이어서 힘든 순간을 자주 경험했다면서 '그만두고 싶다, 힘들다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러나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니 포기하려는 생각보다는 어떻게 해야 극복할 수 있을지 긍정적인 생각을 했다. 그래서 지금까지 컬링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김초희는 여자 컬링 2020-21시즌 세계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세컨드로 뽑혔다. 국제 컬링 네트워크 ‘에브리싱 컬링’은 시즌 결산 어워드에서 김초희를 여자 세컨드 부문 수상자로 발표했다. 김초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당시 핍스(후보 선수)였으나 2018-19시즌 서드를 거쳐 2019-20시즌부터는 세컨드로 자리 잡는 등 '팀 킴' 내부에서도 실력 향상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대회에서 김초희는 '팀 킴'의 세컨드 포지션을 맡게 되면서 '영미' 구호 대신 '초희'가 더 많이 들릴 예정이다. 김초희의 이번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대회 목표는 4강 진출이다. 올림픽이라는 큰 대회를 앞두고 부담감도 크지만, 컬링 선수로 소중한 기회를 잡은 것이니만큼 집중력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대회에서는 '초희~' 신드롬이 불어오기를 기대해 본다.

 

 

 

 

 

 

리드 김선영

Profile
#리드 #가드_부수기 #김비서 #분위기_메이커 #독서광
 
이름 : 김선영
출생 : 대한민국 / 1993년 5월 18일(만 28세)
신체 : 158cm
종목 : 컬링
포지션 : 리드
출전 : 컬링 여자부
소속 : 강릉시청 / 브라보앤뉴
학력 : 
  • 경북대학교 (생태환경시스템학)
  • 의성여자고등학교
  • 의성여자중학교
  • 의성초등학교

    수상내역

    • 2021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2위
    • 2021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with 강릉(2차전) 여자부1위
    • 2020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1위
    • 2020전국동계체육대회 여자부3위
    • 2019회장배전국컬링대회 여자부1위
    • 2018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부2위
    • 2018메리디안 캐나나 오픈 그랜드슬램 오브 컬링 여자3위
    • 2017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1위
    • 2017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컬링 여자부2위
    • 2016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1위

    선수이야기

    김선영이 컬링과 인연을 맺고 시작하게 된 계기는 다소 엉뚱하다. 중학교 때 고향에 컬링센터가 생기면서 김선영의 친구이자 ‘팀 킴’의 서드 김경애가 교실 칠판에 대문짝만하게 '컬링 할 사람 모집'이라고 적었는데 여기에 하겠다고 나선 사람이 바로 김선영이었다. 당시 무척 낯선 운동이었지만 몸이 미끄러져 가는 느낌이 신기했다며 처음 컬링을 접했을 때의 기억을 회상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컬링팀은 2009 한국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상대 팀을 10대 1로 압도적으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하며 소속 선수 전원이 주니어 컬링 국가 대표로 선발됐다. 이들은 2010년 1월에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로도 참가했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김선영에게 컬링은 그저 취미 활동이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실업팀으로 소속되면서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선영은 올림픽 출전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선수 생활을 지속해서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좋은 팀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여자컬링 대표팀 ‘팀 킴’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결승에서 스웨덴에 패했지만 사상 첫 올림픽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한국 컬링 역대 최고 성적이자 대한민국 컬링 첫 올림픽 메달이었다. 이전에는 생소했던 컬링이라는 종목이 전국민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관중들의 응원 열기 또한 대단했다. 예상치 못한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대한민국으로 '컬링 열풍'으로 몰아넣었다.

    훈련이 길어질 때면 지친 팀원들을 웃게 만드는 김선영은 자타공인 '팀 킴'의 분위기 메이커이기도 하다. 경기에 임할 때 감정의 기복 없이 집중하는 능력을 자신의 강점이라고 말한 김선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기본에 충실하면서 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또한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면서 한 경기씩 잘 풀어가다 보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대회를 준비하면서 국제 대회 경험도 많이 쌓아 실전 감각도 높였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선영은 '우리는 오랫동안 호흡을 맞추면서 서로 배려하고 믿었다. 일이 잘 안 풀려도 잊고 맛있는 것을 먹거나 일상생활을 하면서 극복해왔다'라며 힘든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함께 이겨낸 팀워크가 단연 돋보이는 '팀 킴'. 이번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대회에서도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큰 웃음과 기쁨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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