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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출전 선수 정보 이력

by 지식의쓰나미 2022.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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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정보

빙속괴물 김민석

 
Profile
#중거리의_희망 #빙속괴물 #노력파 #코너랑 #전천후
 
이름 : 김민석
출생 : 대한민국 / 1999년 6월 14일(만 22세)
신체 : 178cm / 73kg
종목 : 스피드스케이팅
주종목 : 팀추월, 1500m
출전 : 1000m, 1500m, 팀추월
소속 : 성남시청
학력 :
  • 대림대학교
  • 평촌고등학교
  • 평촌중학교
  • 범계초등학교

 

수상내역

  • 2021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500m1위
  • 2021한국실업빙상경기연맹 회장배 스피드스케이팅대회 남자실업부 1000m1위
  • 2021한국실업빙상경기연맹 회장배 스피드스케이팅대회 남자실업부 1500m1위
  • 2021전국남녀 종별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실업부 1500m1위
  • 2018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2위
  • 2018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3위
  • 2017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1위
  • 2017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1위
  • 2016릴레함메르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남자 매스스타트1위
  • 2016릴레함메르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남자 1500m1위

선수이야기

6살 때 집 근처 빙상장에서 처음 스케이트를 탔던 김민석은 초등학교 1학년 때 그의 재능을 눈여겨보던 이준수 코치의 권유로 선수의 길로 들어섰다. 첫 입문은 쇼트트랙 선수였지만,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스피드스케이팅을 병행했고, 중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는 스피드스케이팅에만 집중했다.

김민석을 선수의 길로 이끈 이준수 코치는 '민석이는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는 뚜렷한 성적이 없었다. 4~5학년 때부터 스케이트 자세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훈련이 몸에 배면서 5~6학년이 되자 확실한 두각을 나타냈다'라며 그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5학년 때부터 나가는 시합마다 늘 민석이의 이름이 나오기 시작했다. 6학년 때부터는 3종목이면 3관왕, 4종목이면 4관왕, 중학교 때도 전관 왕을 계속했다.'라며 뿌듯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중학생 때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에 선발되며 '하나씩 차근차근 올라가서 아시안게임과 평창 올림픽 때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라는 다부진 목표를 밝힌 김민석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결승에서 이승훈, 정재원과 함께 값진 은메달을 따냈고, 남자 1500m에서는 동계올림픽 역사상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하며 ‘빙속 괴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구력과 스피드 등 전천후 능력을 갖춘 김민석은 2021/22 ISU 스피드월드컵 1차대회 남자 1500M 금메달을 따내며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인다. 그는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할 때 많이 힘들었다. 그때마다 포디움에 서는 나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이겨냈다.'라며 '스피드 스케이팅만큼 정직한 운동은 없다. 정직하게 노력하고, 정직하게 결과를 받고 싶다. 이를 통해 후배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되는 선수로 남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중거리의 희망 김민석.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대회 포디움 가장 높은 곳에 설 그의 레이스를 응원한다.

 
 

단거리 기대주 김준호

Profile
#단거리_기대주 #초반_스퍼트 #빠른_코너링 #신기록_경신중 #일취월장
 
이름 : 김준호
출생 : 대한민국 / 1995년 10월 9일(만 26세)
신체 : 180cm / 78kg
종목 : 스피드스케이팅
주종목 : 500m
출전 : 500m
소속 : 강원도청
학력 :
  • 한국체육대학교
  • 강원체육고등학교
  • 남춘천중학교
  • 춘천교육대학교 부설초등학교

    수상내역

    • 2021SK텔레콤배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500m2위
    • 2021한국실업빙상경기연맹 회장배 스피드스케이팅대회 남자실업부 500m2위
    • 2021빙상인추모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 남자 500m2위
    • 2021빙상인추모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 남자 1000m2위
    • 2021전국남녀 종별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실업부 500m2위
    • 2020ISU 스피드스케이팅 4대륙선수권 남자 팀스프린트1위
    • 2020ISU 스피드스케이팅 4대륙선수권 남자 500m1위
    • 2019ISU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팀스프린트2위
    • 2018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대학부 1000m1위
    • 2013ISU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00m3위

    선수이야기

    김준호가 스케이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다소 엉뚱하다.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했다. '어머니께서 3살 위 누나와 같은 초등학교에 입학시키려고 하셨어요. 그 학교는 구슬을 뽑아 입학 여부를 결정지었는데 파랑과 노랑은 일반 입학, 빨간 구슬은 특기자 입학이었어요. 어머니는 빨간 구슬을 뽑으셨고, 골프와 스피드스케이팅 중에 선택을 한 거죠.' 춘천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훈련할 빙상장이 없어 새벽같이 태릉을 오갔다. 어린 그에게는 무척이나 고된 일정이었고, 지친 그는 1학년을 마친 후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아들의 가능성을 확인한 어머니는 포기하지 않았고, 김준호를 설득해 다시 스피드스케이팅을 시작했다.

    어쩌면 운명이었을지도 모를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서의 첫 시작. 김준호의 눈물겨운 노력은 서서히 결실을 이루어갔다. 고등학교 재학시절 2014 소치 동계올림픽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김준호는 모태범을 이을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기대주로 평가받았다. 비록 메달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거침없는 질주로 가능성을 보여줬던 김준호.

    이런 그에게도 아픔의 순간은 있었다.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남자 500M 경기 스타트에서 휘청거리며 메달을 놓치고 말았다. 초반 스퍼트가 가장 큰 장점인 김준호에게는 뼈아픈 실수였다. 후반 400M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속력은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김준호는 '보통 대회도 아닌 올림픽에서 실수를 했다. 넘어질 뻔했는데, 넘어지지 않고 나머지 400m를 잘 탄 것은 하늘이 도왔다고 생각할 뿐'이라며 스스로를 자책했다.

    김준호는 4년 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한번 자신의 세 번째 동계올림픽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대회 전 마지막 월드컵 대회에서는 자신의 개인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하며 단거리 기대주다운 면모를 발산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거침없는 성장세를 드러내고 있는 김준호. 지난 동계올림픽대회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낼 그의 금빛 질주를 응원한다.

 

 

 

 

올림픽 초보 박성현

Profile
#올림픽_첫_출전 #초반_스퍼트 #마지막_한_바퀴 #실수하지_말자
 
이름 : 박성현
출생 : 대한민국 / 1999년 10월 12일 (만 22세)
신체 : 178cm / 74kg
종목 : 스피드스케이팅
주종목 : 1500M
출전 : 1500M
소속 : 한국체육대학교
학력 :
  • 한국체육대학교
  • 사내고등학교
  • 사내중학교
  • 사내초등학교

수상내역

  • 2022ISU 사대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부 팀스프린트2위
  • 2022ISU 사대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부 8주 팀추월3위
  • 2021SK텔레콤배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부 1500m3위
  • 2021전국남녀 대학교 스피드스케이팅대회 남자대학부 1000m1위
  • 2021전국남녀 대학교 스피드스케이팅대회 남자대학부 500m3위
  • 2021빙상인추모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 남자대학부 1000m2위
  • 2021전국남녀 종별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대학부 1500m1위
  • 2021전국남녀 종별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대학부 500m2위
  • 2020회장배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 남자대학부 1000m2위
  • 2020회장배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 남자대학부 500m3위

선수이야기

박성현은 강원도 빙상 명문으로 유명한 화천 사내초등학교 빙상부 출신이다. 그의 친누나가 먼저 운동을 시작하면서 따라 하게 된 것이 시작이였다. 빙상부 형들이 인라인을 타는 모습을 보고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나도 저렇게 타고 싶다’라며 선수로서의 꿈을 키우게 된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전국동계체육대회,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 대회 등 참가하는 대회마다 메달을 휩쓸며 강원 빙속 꿈나무로 성장했다. 2015년 중학생 때는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중부 500m 경기에서 37초 78로 6년간 묵은 대회 신기록인 38초 27을 갈아치우며 우승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은 보통 단거리 전문 선수는 500m, 1,000m를, 장거리 전문 선수는 1000m, 1500m를 주 종목으로 하는 경우가 많지만 한 종목만 집중적으로 하기도 한다. 500m는 순발력, 1500m는 지구력이 중요한데 1000m는 각각이 요구하는 모든 능력과 경기 운영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박성현의 주종목은 500m, 1000m지만 베이징에서는 1500m로 출전한다. 장거리 선수들에 비해 뛰어난 초반 스퍼트를 끝까지 유지해 승부를 보겠다는 각오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대회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단 중 가장 마지막으로 출전을 확정지은 박성현은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현재 보유 기록은 상위에 랭크된 선수들과 차이가 많이 난다'라면서도, '늘 꿈꿔온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 만큼 베이징에서 꼭 메달을 따내겠다'라며 생애 첫 올림픽대회 출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저를 여태까지 지도해주신 고석봉 코치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제가 정신적으로 힘들 때 어떻게 하면 제가 더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다. 너무 감사하다'라며 스승에 대한 감사 인사를 함께 전했다.

1500m 종목은 2018년 평창에서 김민석 선수가 동메달을 따기 전까지는 ‘금단의 레이스’로 통했다. 태극전사들이 역대 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6개 종목에서 유일하게 포디움에 서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평창에서의 메달 계보가 박성현을 통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대회에서도 계속 이어져 가길 그의 금빛 레이스를 기대해 본다.

 

 

 

 

괴물체력 이승훈

Profile
#괴물체력 #코너링 #막판스퍼트 #탁월한_레이스운영 #장거리_황제
 
이름 : 이승훈
출생 : 대한민국 / 1988년 3월 6일(만 33세)
신체 : 177cm / 70kg
종목 : 스피드스케이팅
주종목 : 매스스타트, 팀추월, 5000m, 10000m
출전 : 매스스타트, 팀추월
소속 : IHQ
학력 : 
  • 한국체육대학교
  • 신목고등학교
  • 신목중학교
  • 리라초등학교

수상내역

  • 2021전국남녀 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올라운드1위
  • 2021전국남녀 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10000m1위
  • 2021전국남녀 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5000m1위
  • 2018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남자 매스스타트1위
  • 2018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남자 팀추월2위
  • 20172017/18 ISU 스피드 월드컵 4차대회 남자 매스스타트1위
  • 2017제8회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매스스타트1위
  • 2014소치 동계올림픽대회 남자 팀추월2위
  •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대회 남자 10000m1위
  •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대회 남자 5000m2위

선수이야기

유치원 때부터 취미로 롤러스케이트를 타던 이승훈은 빙판과 스피드가 좋아 초등학교 1학년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했다. 5학년 때 전국꿈나무대회에서 개인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았고, 이후 전국대회를 휩쓸었다. 하지만 시련도 있었다. 초등학교 4학년 때인 1998년, 당시 외환위기로 아버지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돈이 많이 드는 스케이트를 그만둬야 했다. 하지만 이승훈은 빙판을 떠날 수 없었다. 오히려 '여기에 내 인생을 걸자'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았고, 결국 가족도 그의 손을 들어줬다.

중학교 이후 쇼트트랙에 전념한 그는 2005년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따내는 등 탄탄대로를 달렸지만, 2009년 4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승훈은 '그때 나이가 스물하나였다. 선발전에서 떨어진 충격이 아주 컸다. 군 복무도 남아 있어 선수를 그만두는 게 낫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고민을 거듭하던 이승훈은 때마침 스피드스케이팅 쪽에서 종목 전향 권유를 받았고,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를 단 그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대회 남자 10000m에서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에서 아시아인이 메달을 딴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기에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매스스타트 초대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고,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대회 은메달에 이은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이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대회 출전권을 따내며 4번째 올림픽을 앞둔 이승훈은 평창 이후의 시간에 대해 '앞만 보고 달리는 것보다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훈련에 임하게 됐다. 힘들었던 시기였지만, 나에게는 보탬이 되는 시간이었다'라고 설명하며 '올림픽 출전이 목표였는데, 산을 하나 넘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메달이 목표는 아니어서 그런지 마음은 이전 올림픽보다는 가볍다. 오히려 선발전이 끝나 홀가분하다'라는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동계올림픽대회 스피드스케이팅 통산 5개의 메달을 따낸 이승훈은 최근 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며 '코로나19 때문에 걱정했는데, 도쿄 올림픽을 보면서 베이징 올림픽도 잘 치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림픽에 가서 좋은 성적 내고 즐기다 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막판스퍼트 정재원

Profile
#장거리_기대주 #빙속괴물 #코너링 #막판스퍼트 #오륜기_목걸이
 
이름 : 정재원
출생 : 대한민국 / 2001년 6월 21일(만 20세)
신체 : 174cm / 59kg
종목 : 스피드스케이팅
주종목 : 매스스타트, 팀추월, 5000m
출전 : 매스스타트, 팀추월
소속 : 의정부시청
학력 : 
  • 명지대학교
  • 동북고등학교
  • 불암중학교
  • 신현초등학교

수상내역

  • 2020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1위
  • 2020ISU 4대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팀추월2위
  • 2019ISU 4대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매스스타트2위
  • 2019ISU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1500m1위
  • 2019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2위
  • 2018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2위
  • 2018ISU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팀추월1위
  • 2018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2위
  • 2017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3위
  • 2017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팀추월1위

선수이야기

정재원은 초등학교 1학년 때 2년 터울의 형을 따라 처음 빙상에 발을 들였다.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대회에서 이승훈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거는 모습을 보며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국가대표를 꿈꿨던 정재원. 그는 학창 시절 오른쪽 발목이 부러지면서 선수 생활에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형 ‘정재웅’의 조언과 도움으로 다시 일어섰다. 정재원은 '당시에는 형이 쓴소리를 많이 해서 서운하기도 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형이 그런 말을 해줘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라며 자신을 다시 일으켜 세워준 형 ‘정재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빙속 괴물'이라 불리는 정재원은 고등학교 시절, 2017~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5000m 경기에서 김민석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하며 괴물의 탄생을 알렸다. 이후 불과 두어 달 사이 정재원은 무명의 고교생에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로 발탁되었고, 이승훈 선수와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출전을 확정 지으며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은메달을 따내며 자신의 첫 동계올림픽대회를 마무리한 정재원은 '평창 동계올림픽은 출전 자체가 영광이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대회에서는 꼭 주 종목인 5000M에서 개인종목 메달을 따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4년의 준비 끝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대회 출전을 확정지은 정재원. 그는 자신의 두 번째 동계올림픽대회를 앞두고 지난 2020년 오륜기 모양의 목걸이를 직접 맞췄다. 정재원은 '이 목걸이를 보면서 베이징 올림픽에 가겠다는 목표를 되새겼다'라며 다시 한번 메달 획득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평창을 넘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대회에서 더욱 빛날 정재원의 금빛 레이스!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기대주 정재원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다크호스 차민규

Profile
#압도적_스퍼트 #단거리_다크호스 #후반_폭발력 #차일단 #차숑 #코너워크
 
이름 : 차민규
출생 : 대한민국 / 1993년 3월 16일(만 28세)
신체 : 179cm / 74kg
종목 : 스피드스케이팅
주종목 : 500m
출전 : 500m, 1000m
소속 : 의정부시청
학력 :
  • 한국체육대학교
  • 동북고등학교
  • 동북중학교
  • 관양초등학교

수상내역

  • 2021ISU 4대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500m2위
  • 2021ISU 4대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팀스프린트2위
  • 2021SK텔레콤배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1000m3위
  • 2021한국실업빙상경기연맹 회장배 스피드스케이팅대회 남자실업부 500m1위
  • 2021빙상인추모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 남자 500m1위
  • 2021빙상인추모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 남자 1000m1위
  • 2021전국남녀 종별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실업부 500m1위
  • 2021제56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500m1위
  • 2020ISU 세계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스프린트 종합3위
  • 2018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2위

선수이야기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차민규. 그의 첫 시작은 스피드스케이팅이 아닌 쇼트트랙이었다. 어릴 때 몸이 약하고 코피를 많이 흘렸던 차민규는 건강을 위해 쇼트트랙을 시작했고, 고등학교 때까지 꾸준히 쇼트트랙 유망주로 활약했다. 한국체육대학교에 입학한 이후 힘과 폭발력이 좋은 그의 발전 가능성을 눈여겨보던 당시 지도 교수의 조언으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했지만, 대학 4년 내내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을 병행했다. 차민규는 '쇼트트랙에서는 잘해야 주니어 대표를 노릴 수준이었다. 하지만 스피드에서는 조금만 더 하면 국가대표가 될 수 있겠다 싶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그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대회를 앞두고 오른 발목 인대를 심하게 다치며, 올림픽은커녕 국내 선발전에도 나서지 못하며 TV로 대회를 지켜봐야만 했다. 하지만 차민규는 좌절하지 않았고, 4년 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출전권을 따내며 조국에 값진 은메달을 안겼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경기 초반부를 치고 나가며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드러낸 차민규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8년 만에 메달 획득이라는 쾌거를 이뤄내며 대한민국 남자 빙상 단거리 에이스로 우뚝 일어섰다.

또 한 번의 4년이 흐른 지금, 차민규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와 1000M 출전을 확정 지으며 자신의 두 번째 동계올림픽대회 출전을 이뤄냈다. 그는 '목표는 금메달이다. 한 번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더 노련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지난 올림픽보다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스스로도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최대한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어 응원해주는 팬들을 향해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그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으니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말을 마쳤다.

차민규는 큰 대회나 중요한 경기에서 어김없이 성과를 내 온 선수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대회 금메달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온 그의 금빛 활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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