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TBC에서 방영 중인 웰컴투 삼달리에 고사리 장마에 대해 나왔었죠.
제주도에서만 사용중인 방언인데요.
오늘 제주도 고사리 장마의 뜻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고사리 장마 뜻
2. 고사리 독성
3. 고사리 장마 기간 강수량
1. 고사리 장마 뜻
고사리 장마는 제주도에서 봄철 고사리가 나올 때쯤인 4월에서 5월 사이에 내리는 장마를 말합니다.
제주도에만 있는 특이한 날씨입니다.
장마라고 하기에는 강수량이 적고 변덕이 심하게 내렸다 말았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날씨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공식적인 장마가 아니고 제주도 사람들끼리만 부르는 장마입니다.
3월부터 성질이 급한 고사리가 삐죽삐죽 먼저 고개를 들고 올라오기는 합니다만 4월부터 본격적으로 자라나기 시작하죠.
고사리의 성장에 있어서 수분은 매우 중요한데요.
제주 4월에는 밤마다 살며시 비가 자주 내립니다.
이렇게 4월에는 제주도에 비가 아주 자주 내리고 안개도 자주 끼기 때문에 고사리가 자라나는데 금상첨화입니다.
고사리가 많이 나는 시기에 비가 자주 내리기 때문에 고사리 장마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제주도는 우리나의 가장 남쪽에 위치하고 있죠.
그래서 모든 식물들이 가장 먼저 발아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주도의 잦은 비와 안개 그리고 따사로운 햇살이 작물들을 잘 자라게 해 주고 더 맛있게 성장하게 만듭니다.
제주도에서 채취는 주로 4월에 이루어집니다.
5월 중순이 넘어가면 고사리 줄기가 단단하고 질겨져서 맛이 없고 먹기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4월에 어린 아기가 주먹을 쥔것처럼 동그랗게 말려진 어린 새순 고사리를 채취합니다.
이 시기가 되면 제주도민과 많은 여행객들이 산으로 고사리를 따는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사리에 관해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2. 고사리 독성
동의보감에서는 고사리순을 궐채라 하여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습니다.
성질이 차고 활하며 맛이 달다.
갑자기 나는 열을 내리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삶아서 먹으면 맛이 아주 좋다.
그러나 오랫동안 먹어서는 안된다.
양기가 줄어들게 되고
다리가 약해져서 걷지 못하게 되며
눈이 어두워지고
배가 불러 오른다.
제주 고사리는 무기질이 풍부하고 비타민이 풍부하여 변비와 부기를 가라앉히는데 효과가 좋습니다.
맛도 좋아 제주 고사리는 전국에서 최고의 품질로 여겨지고 있죠.
예로부터 임금님 진상품으로 올렸을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고사리는 건강에 매우 좋은 음식이지만 독성물질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날 것으로 과다복용해서는 안됩니다.
고사리에서 문제가 되는 독성분은 아노이리나제(Aneurinase)와 후디키로사이트입니다.
소나 말, 양 등 가축들이 고사리를 다량으로 뜯어먹고 중독 증상을 일으켜 폐사하는 경우도 종종 생기고 있습니다.
아노이리나제는 비타민B1을 파괴시켜 각기병을 유발해 보행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후디키로사이트는 암을 유발하는 발암 물질로 알려져 있죠.
그러나 고사리순과 같은 어린잎을 충분히 삶고 우려서 가끔 먹는 경우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3. 고사리 장마 기간 강수량
고사리 장마 기간은 4월 초부터 5월 중순까지 약 한 달에서 한달 반정도로 펼쳐집니다.
이 기간에는 강수량이 보통 100mm~160mm 정도 내립니다.
이때 제주도 여행을 하신다면 촉촉한 비를 맞으며 여행을 하시게 될 겁니다.
촉촉하고 싱그러운 봄비를 좋아하신다면 고사리 장마 기간을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고사리 장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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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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