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보통합 교사자격 기준 -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안녕하세요.

여러분 유보통합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던 영유아 보육에 대한 권한을 교육부로 통합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유보통합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죠.

이 유보통합에서 많은 논란 중에 가장 큰 쟁점은 교사자격 기준 마련인데요.

유치원 교사와 어린이집 교사 대부분이 수긍할 만한 교사자격 시스템 마련이 최대 관건으로 보입니다.

유보통합 교사자격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목차
1. 유보통합이란?
2. 유보통합 정책으로 무엇이 좋아지나요?
3. 유보통합 교사자격 기준

 

 

 1. 유보통합이란?

 

교육부는 인구절벽 속 아이행복을 위한 영유아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출생률은 0.72%로 아주 낮은 상황으로 태어나는 아이들이 줄면서 아이들을 교육하고 돌보는 유치원과 어린이집도 문을 닫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저출생에 따르는 영유아 교육과 보육 정책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유보통합 정책을 발표한 것이죠.

 

유보통합이란 '출생부터 국민안심 책임교육 및 돌봄'을 실현하기 위해 0~5세 모든 영유아가 이용 기관에 관계없이 양질의 교육, 돌봄 서비스를 차별 없이 받을 수 있도록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하여 영유아 중심의 질 높은 새로운 교육과 보육 체계를 말하는 정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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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보통합 정책은 2023년 1월 30일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에서 추진 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다음날 1월 31일 국정과제 46번과 84번을 이행하기 위한 범부처 조직인 영유아교육,보육통합 추진단을 교육부에 출범시켰습니다.

국정과제 46번 - 안전하고 질 높은 양육환경 조성
국정과제 84번 - 국가교육책임제 강화로 교육격차 해소

 

 2. 유보통합 정책으로 무엇이 좋아지나요?

 

유보통합 정책을 통해 아래와 같은 환경을 조성하려고 합니다.

• 출생부터 국민안심 책임교육 및 돌봄 실현
• 영유아 특성 발달 연속성을 고려한 교육과정 마련
• 특수교육 대상 영유아의 교육권 실질적 보장
• 교사의 처우와 근무 여건 개선
• 수급 관리 체계화
• 입학의 편의성 제고
• 기관 운영의 다양성과 자율성으로 선택권 보장
•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 교사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

또한 이원화되어 있는 관리체계를 일원화 시키기 위해 부처 간 업무 이관이 필요합니다.

• 보건복지부에서 교육부로 이관
• 시도 지자체에서 시도 교육청으로 이관

그 밖에도 유보통합 추진을 위해서 교사자격, 교육과정, 시설기준 개선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자문단을 만들어 교사 자격 양성 체계, 교육과정, 통합모델에 따른 시설기준 등에 대한 대안 마련을 위해 논의 중입니다.

 

유보통합 총정리.pdf

4.17MB

 

 

 3. 유보통합 교사자격 기준

 

이 유보통합의 성패를 좌우할 중요한 사안은 바로 교사자격 기준입니다.

유보통합 교사자격 기준 문제에 관한 논의는 아직 걸음마 단계의 수준을 넘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아래 핵심 쟁점때문이죠.

 

현재 유치원 교사는 전문대학 또는 대학교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유치원 2급 정교사 자격증을 보유해야 합니다.

반면 보육 교사는 지금은 전문대 이상의 학력을 지녀야 하지만 보육교사 3급 폐지 전까진 고등학교 이상 학력과 국가자격증인 보육교사 1,2,3급을 취득하면 현장으로 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교사가 되는 과정이 서로 다른 게 유보통합 교사자격의 핵심 쟁점입니다.

 

유치원 교사와 보육 교사 자격 차이

구분	유치원 교사	보육 교사
관련 법령	유아교육법 제22조	영유아보호법 제21조
담당 부처	교육부	보건복지부
자격 구분 (2급 자격 기준)	유아교육과 대학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을 졸업하기 전 재학중 소정의 교과교육, 교직과목, 기본이수과목 등을 이수하고 졸업한 사람	전문대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을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교육 관련 교과목 및 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졸업한 사람
이수학점 기준	총 72학점 이상 (전공 50학점, 교직 22학점)	총 17과목 51학점 이상

 

양측 의견 대립

유아교육과 교수는 유보통합 이후 신규 교원을 양성할 때 대학에서 3년 이상 교육과정을 편성해 모두가 교직과목을 이수하도록 하여 어린이집 교사도 필요한 자격을 갖출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미 현재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어린이집 교사에게는 보충교육, 연수, 평생교육기관 등을 활용하여 자격 기준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어린이집 현장에선 교직과목 이수가 최선은 아니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차이가 교육이냐 보육이냐의 관점의 차이가 있는 만큼 교직과목 이수를 의무화하기보단 통합교육과정을 마련하는 게 낫다는 주장입니다.

 

아직까지 유보통합 교사자격 기준이 확립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교육과 보육을 통합하는 것은 확실하기 때문에 현재 양측의 교사들은 상대측의 자격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유리해 보입니다.

 

유치원 정교사 2급 자격증

유보통합을 준비하는 데 있어 대부분 유치원 정교사 2급 자격증을 준비하게 됩니다.

유치원 정교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방통대 유아교육과를 진학하거나 정규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직이수를 통해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통대는 편입 커트라인이 높아 성적이 낮으면 진학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정규대학의 경우 일부 학생들만 교직이수의 자격이 주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대비할 수 있는 남은 방법은 유아교육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입니다.

유아교육대학원에 입학을 하려면 관련 전공 4년제 학사학위가 필요한데 학점은행제를 통해 준비하는 게 수월합니다.

비전공자도 대부분 대표적으로 아동학사를 많이 취득합니다.

학점은행제를 통하면 단기간에 아동학사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아동학사를 취득한 후 대학원에 진학하면 됩니다.

 

이미 유치원 정교사 2급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면 커리어를 늘려 유보통합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휴넷사회복지평생교육원에서는 이번에 보육교사 2급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휴사평이 개설하는 보육교사 학위 강의는 총 3학기 과정으로 이론 10, 대면 8, 실습 1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유보통합 대비 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므로 미리 대비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장애영유아 보육고사 자격까지 갖추면 국공립어린이집 취업이나 학교시설 상담심리센터 등으로 취업 및 활동 영역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유보통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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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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