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은 재채기를 하면 몇 번씩 하시나요?
한 번만 하시나요? 아니면 보통 두세 번은 하시나요?
저는 재채기를 하게되면 대부분 2~3번은 나오는데요.
재채기는 왜 두번씩 하는 것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재채기는 왜 두번씩 할까?
- 재채기 발생 원인
- 재채기 할때 눈을 감는 이유
2. 햇빛을 갑자기 보게 되면 재채기를 하는 이유(ACHOO 증후군)
1. 재채기는 왜 두번씩 할까?
재채기가 발생하는 원인 1
재채기는 몸의 호흡체계에서 위험을 인지하면 실행하는 방어기제인데요.
다시 말해 재채기는 코안, 후두 부분의 이물질이 침투하면 이를 제거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음압을 형성하여 내부 분비물과 함께 이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려는 자율면역현상입니다.
코 안쪽 점막에 자극이 생겼을 때 그 반사작용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달아 두번 이상 재채기를 하는 것은 한 번의 재채기로 이물질을 충분하게 배출시키지 못하게 되면 남아있는 이물질이 콧속 비강을 자극하여 연속된 반사작용(reflex)을 일으켜 두세 번 일어나게 됩니다.
면역체계가 충분하다고 인지할때까지 반복적으로 재채기를 하게 되죠.
재채기가 발생하는 원인 2
또다른 원인도 있습니다.
체온을 조절하고 에너지를 소모하기 위해서 재채기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음속에 가까운 속도로 내뿜는 재채기는 많은 양의 생체자원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그래서 재채기를 할 때 우리 몸의 모든 근육을 동원하는 이유죠.
재채기를 하다가 허리를 삐끗했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재채기를 할 때 수많은 근육들이 힘껏 수축하여 폐가 폭발적으로 숨을 내뱉게 되면 일시적으로 다량의 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를 이용해 체온을 조절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와 비슷한 현상이 바로 기침을 하는 것입니다.
재채기는 코 안 쪽 비강과 후두 부분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용도라면, 기침은 몸속 더 깊은 곳인 기관지나 폐강 내의 이물질을 내보내고자 할 때 실행하는 자율반사 현상입니다.
채재기나 기침이 나오려고 할 때 이를 참으려고 하는분들이 계시는데요.
자율면역체계가 이상함을 인지하고 하는 현상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배출되도록 참지 마시기 바랍니다.
실질적으로 참으려고 해도 거의 참기 힘들기도 하죠.
재채기를 할때 눈을 감는 이유
재채기를 할때 눈알이 빠지지 않도록 눈을 감는다는 설이 있습니다.
재채기를 할때 발생되는 압력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눈을 뜨고 재채기를 할 경우 압력을 버티지 못하고 외부로 튀어나와 버릴지도 모른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재채기가 날 때 눈을 감는 건 반사작용에 불과합니다.
코 안에 있는 신경은 눈에 있는 신경과 연결돼 있기 때문에 재채기를 할 때 눈을 깜빡이는 자극이 함께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몸은 재채기를 할 때 반사신경으로 눈을 감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2. 햇빛을 갑자기 보게 되면 재채기를 하는 이유(ACHOO 증후군)
햇빛이나 형광등 같은 밝은 빛을 갑자기 보게 되면 재채기를 하게 됩니다.
아츄(ACHOO) 증후군이라고 광반사 재채기입니다.
아츄 증후군은 전 세계 인구 10~30%가 가지고 있는 유전성 증후군입니다.
특히 동양인들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성별과 인종을 가리지 않고 유전적인 이유가 강합니다.
아래는 직사광선을 쬐면 참을 수 없는 재채기가 나와 고통을 받고 있다는 미국의 사라 앨리슨입니다.
그려는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 나와 햇빛만 쬐면 바로 재채기를 하게 되어 힘들다고 합니다.
'광반사 재채기'는 어두운 환경에서 밝은 환경으로 이동할 때 강렬한 햇빛 아래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일부의 사람들 중에서는 카메라 플래시에 이런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아츄 증후군의 확실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는데 두 가지 가설이 있습니다.
가장 유력한 가설은 삼차신경이 원인이라는 것입니다.
삼차신경은 뇌신경 중 5번 뇌신경으로 주로 얼굴의 감각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는 빛에 대한 동공 반사 신경이 삼차신경을 통해 코안의 감각 신경을 자극해 재채기를 한다는 가설인데 강한 시각 자극을 받으면 코에도 자극이 함께 가해져 재채기를 하게 된다는 주장입니다.
다른 또 하나의 가설은 부교감 신경에 관한 것입니다.
특정 부교감 신경이 강하게 활성화될 때 다른 부교감 신경까지 활성화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는 것입니다.
강한 빛을 받아 동공 수축을 지배하는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면 코점막 등 다른 신경계가 같이 활성화돼 재채기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약물이나 수술 등으로 아츄 증후군을 막는 확실한 방법이 없기 때문에 선글라스나 모자 등을 착용하여 눈이 밝은 빛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방법으로 아츄 증후군의 발생을 막는 것이 최선입니다.
실질적으로 선글라스 착용이 광반사 재채기를 막는데 유용합니다.
운전 중에 아츄 증후군으로 재채기에 시달리는 운전자들이 선글라스를 착용 후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아츄 증후군이 있다면 운전할 때 꼭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안전운전을 하시기 바랍니다.
잠잘 때는 왜 재채기를 안 할까?
재채기 때문에 잠을 자다가 깼다는 사람은 거의 드뭅니다.
왜 잠을 잘 땐 재채기가 안 날까요?
잠을 자려고 누워있을 땐 사실상 콧속 점막이 부풀어 오르면서 콧속으로 들어오는 먼지 입자에 더욱 예민해지게 되는데 말이죠.
그 이유는 꿈을 꾸는 수면단계인 렘수면일 대는 눈 움직임을 제어하는 근육을 제외한 모든 근육이 마비상태가 됩니다.
재채기를 하도록 만드는 근육 역시 마비되는 것이죠.
렘수면이 아닐 때도 재채기에 관여한느 신경세포는 마비상태에 있기 때문에 재채기가 나지 않습니다.
얕은 수면 상태에선 재채기가 날 수 있지만 드문 현상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재채기를 두 번씩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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