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크루통에 대해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저는 처음에 크루통이라는 명칭은 모르고 여태 먹어왔습니다.
그냥 빵조각?
저처럼 모르시는 분들은 우리가 수프를 먹을때 들어있는 바삭바삭한 빵조각 맞습니다.
프랑스어로 croûton(크루통)이라 부르며 뜻은 빵의 껍질입니다. 빵을 주사위 모양으로 잘라서, 정확히는 빵의 껍질이 포함된 부분을 잘라서 기름에 튀기거나 버터에 구운 것을 말합니다.
보통 식빵으로 만들며, 샐러드에 곁들이거나 수프 위에 띄워서, 혹은 안주나 간식거리로 먹기도 합니다.
아침에 간편식을 찾아보다가 캘로그 포스트와 치즈 수프를 먹기로 했습니다.
수프 가루는 뜨거운 물에 타먹으면 참 간편하고 좋았습니다.
다만 양이 좀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 수프 먹을때 씹히는 이 빵조각이 좀더 많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혹시 이것도 따로 파나?하는 생각에 검색해보니 역시 팔고 있네요.
체다 치즈 스프먹을때 곁들일려고 삼립 크루통 2kg에 18,000원 정도 주고 샀습니다.
1kg살까 하다가 얼마 안될줄 알고 2kg산건데.... 택배 도착하고 살짝 놀랬습니다.
아무생각없이 오픈한 순간
엄청 큰 봉투의 크루통을 보고 와~ 이거 언제 다먹냐???라는 생각뿐이었죠.
크기 비교를 뭐로 할까 하다가 운동기구 스텝퍼 옆에 놔봤습니다.
이거 2봉지면 스텝퍼랑 맞먹습니다. ㅋㅋ
암튼 오픈해서 먹어봤습니다.
역시 바삭바삭한 식빵 빵조각입니다.
그냥 과자처럼 집어 먹어도 될듯합니다.
하지만 원래 목적한 바를 실행해 보았습니다.
뜨거운 물과 수프를 준비하고
물에 휘휘 저어 줍니다.
원래 들어 있는 작디 작은 크루통이 보입니다.
넌 너무 적고 작아!!!! not enough!
사온 크루통을 넣어 줍니다.
컵이 꽉찹니다.
음 ~ 생각했던 느낌은 이게 아니지만 어쨌든 꽉 차 보입니다.
자 이제 바삭바삭 씹히는 맛있는 수프를 마셔보겠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새로 사온 커다란 크루통은 뜨거운 수프에 오래 넣어두면 바로 불어버려서 바삭바삭하게 씹히지가 않았습니다.
원래 들어있는 작은 녀석은 오래 불려도 바삭바삭한데 말이죠.
기술력의 차이인가요~
암튼 해결책은 있었습니다.
크루통을 넣자마자 한수푼 떠서 먹으면 바삭한 식감이 살아있습니다.
그렇게 한컵을 먹고 나니 배가 너무 부릅니다.
유통기한은 내년 1월까지
5개월안에는 다 먹겠죠??? 맥주 안주로도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그럼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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