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마로니에 열매라고 들어보셨나요?
먹는 밤과 비슷하게 생겨 밤으로 착각하고 드시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잘못 먹으면 생명까지도 위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밤과 닮은 마로니에 열매가 왜 위험한지 그리고 얼마나 비슷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밤 VS 마로니에 열매 생김새
2. 밤과 마로니에 열매 구분 방법
3. 마로니에 열매 부작용
1. 밤 vs 마로니에 열매 생김새
가을철 길거리 곳곳에 떨어져 있는 열매 중에 밤과 비슷하게 생겨서 문제가 되는 열매가 있습니다.
바로 마로니에 나무 열매입니다.
칠엽수라고도 불리는 마로니에는 세계 4대 가로수라고 꼽힐 정도로 외관이 보기 좋습니다.
마로니에 나무는 이산화탄소 흡수율이 좋아서 도심에 가로수로 많이 심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길가나 공원에서 마로니에 나무를 흔하게 볼 수 있는데 1913년 네덜란드가 고종황제에게 선물로 보내면서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됐다고 합니다.
이쯤 되면 떠오르는 공원이 하나 있죠?
맞습니다. 바로 대학로에 있는 마로니에 공원도 이 나무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선 대학로 거리에 다수 심어져 있으며 공원이나 길가에서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럼 밤과 얼마나 닮았는지 한번 볼까요.
왼쪽 사진과 오른쪽 사진 중에 어느 것이 밤일까요?
정답은 둘다 마로니에 열매입니다.
정말로 밤과 많이 닮았죠?
여러분은 정답을 다 맞히셨나요?
그렇다면 길거리 말고 산속에서 낙엽과 함께 있는 마로니에 열매를 보았다면 느낌이 어떨까요?
아래 사진을 함께 보시죠.
이번엔 속아 넘어갈만하죠.
이렇게 얼핏보면 색깔이나 모양이 밤과 너무도 비슷하게 생겨서 착각을 하기 쉽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은 더 구분해 내기 어려워 모르고 먹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엔 열매 속을 한번 보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밤과 열매를 반으로 자른 모습입니다.
색깔이나 열매 속이 정말 유사합니다.
외관에 확신을 가지고 잘랐는데 속 모양과 색깔도 밤과 유사하다면 밤이 맞다고 확실히 오해하고 먹을 수 있겠죠.
2. 밤과 마로니에 열매 구분 방법
마로니에 열매는 처음엔 가시로 둘러싸여 있지만 점점 익으면서 커다란 밤톨처럼 검고 매끄러운 열매로 변합니다.
하지만 아주 쉬운 구분 방법이 두 가지 있습니다.
① 뾰족한 꼭지
밤과 마로니에 열매를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꼭지입니다.
왼쪽 사진과 같이 밤에는 뾰족한 꼭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오른쪽 사진과 같이 마로니에 열매는 꼭지가 없고 둥글기만 합니다.
색깔도 밤과 비교하면 더 짙은 갈색을 띱니다.
② 가시
열매를 감싸고 있는 겉껍질을 보면 또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밤송이에는 가시가 많이 나있고 마로니에 열매에는 가시가 드문드문 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통해서 보면 확연한 차이가 보이시죠.
3. 마로니에 열매 부작용
마로니에 열매는 독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탄닌, 사포닌, 글루코사이드와 같은 독성물질을 포함하기 때문에 밤으로 착각하고 드시는 경우 오한, 발열, 복통, 설사, 홍조, 가려움, 열감, 호흡곤란과 같은 알레르기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기까지 합니다.
실제로 아이는 물론 어른들까지도 마로니에 열매를 밤으로 착각하고 삶아 먹었다가 복통을 호소하거나 온몸에 알러지 반응까지 일어나는 사례가 빈번히 생기고 있습니다.
- 오한
- 발열
- 복통
- 설사
- 홍조
- 가려움
- 호흡곤란
- 알레르기
마로니에 열매껍질을 만지기만 해도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경비실 아저씨가 마로니에 열매를 밤인 줄 알고 드셨다가 병원에 실려가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섭취 시 득보다는 실이 많은 열매이기 때문에 모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영상을 통해 보다 더 세밀하게 마로니에 열매에 대해 아실 수 있습니다.
복습을 해서 가족들에게도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마로니에 열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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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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