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지진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알듯하면서도 쉽게 머릿속에 떠오르는 내용이 몇 개 없으신가요?
그래서 오늘은 지진 발생 시 대피 요령과 상황별 행동요령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최근 한반도 지진 발생빈도 증가로 지진 대피요령뿐만 아니라 지진 발생 시 진동으로 인한 물건의 낙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사무실이나 집 공간 구성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지진 대비 요령
2. 지진 발생 시 대피 요령
3. 지진 종료 후 점검 내용
4. 지진해일 발생 시 대피 요령
역사 기록상 2,100여 회 이상에 달하는 한반도 지진 발생
그중 가장 강력했던 2016년 5.8 규모의 경주 지진
한반도는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라고 부를 수 없습니다.
지진 대비 및 대피 요령은 이제 상식입니다.
어른들에게는 상식이지만 어린아이들에게는 교육이 필요하기 때문에 상세하게 학습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한반도의 지진 발생 현황은 1978년부터 2023년 10월 3일까지 총 2,177회 발생했습니다.
생각보다 엄청나죠?
문제는 2016년부터 발생 빈도가 절벽을 오르는 형태의 그래프로 가파르게 올랐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 지진 발생 빈도 현황에 대한 내용을 전부 다루다 보면 내용이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로 대체를 하고 본론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 지진 대비 요령
사실 지진에 대비하여 이렇게까지 준비하는 사람은 없을듯합니다.
또한 뻔한 이야기라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한번 보고 배워둔 사람과 전혀 배워두지 않은 사람은 위급상황 발생 시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0%와 0.1%는 엄연히 다른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간 우리나라는 일본, 중국 등 주변 나라에 비해 지진에 안전한 나라로 인식되었으나 최근 경주 지진(규모 5.8)과 포항지진(규모 5.4)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위에 우리나라 지진 발생 현황을 보더라도 경상북도에 엄청나게 몰려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소한 경북 지역에 거주 중이시라면 설마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마음으로 대비하시면 좋을듯합니다.
① 평상시 가족회의를 통하여 지진 발생 시 대비합니다.
작거나 큰 지진이 발생할 경우 등 세분화하여 가족행동요령을 만들어 두신다면 위급상황 발생 시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고 이산가족 발생 시 모일장소를 사전에 정해두면 빠른 가족 상봉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 자녀가 있다면 더욱더 친절하고 자세한 교육이 필요하겠죠.
- 가스 및 전기를 차단하는 방법을 공유합니다.
- 집 주변의 넓은 공간 등 대피할 수 있는 장소를 알아둡니다.
- 비상시 가족과 만날 곳과 연락할 방법을 미리 정해 둡니다.
- 응급처치하는 방법을 반복적으로 훈련하여 익혀 둡니다.
응급처치 방법은 지진뿐만 아니라 다른 위급한 상황에서도 항상 필요한 기술이기 때문에 내 가족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배워두시길 추천드립니다.
② 집 안에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을 미리 파악해 둡니다.
집이 막 흔들리는데 영화처럼 소파를 뒤집어 그 안으로 들어가거나 침대 매트리스 속으로 몸을 숨길 수 있을까요?
저는 가능하리라 많이 상상해 보았는데 실제로 해보니 쉽게 안되더군요.
- 탁자 아래나 튼튼한 가구 속 등 집안에서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을 미리 파악해 둡니다.
- 가구나 가전제품은 넘어지지 않도록 고정합니다.
- 꽃병이나 깨져서 다치기 쉬운 물건들은 높은 곳에 두지 않습니다.
- 창문 등 유리 부분은 비산방지 필름을 붙여 유리가 파손되더라도 다치지 않도록 합니다.
③ 집 점검을 합니다.
여러분은 집 내부나 외부 점검을 스스로 미리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태풍이 온다는 소식을 들으면 집 점검을 하는데 지진은 언제 올지 모르니 좀 더 자주 점검을 해야겠습니다.
- 집이나 건물을 수시로 점검하고 위험한 부분을 사전에 찾아 수리합니다.
- 담장이 있다면 튼튼하게 고정되어 있는지 점검합니다.
- 건물의 균열이나 가스 및 전기 등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점검합니다.
④ 비상용품을 미리 준비해 둡니다.
지진에 대비하여 비상용품을 준비해 두고 보관장소와 사용방법에 대해 가족들에게 알려 줍니다.
어린 자녀가 있다면 상세하게 교육을 해주면 좋습니다.
- 비상식품 : 물, 통조림, 라면 등 가열하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것
- 구급약품 : 연고, 감기약, 소화제, 복용 중인 약 등을 포함한 구급상자
- 생활용품 : 화장지, 물티슈, 라이터, 생리대 등
- 기타용품 : 라디오, 손전등, 건전지, 휴대전화 보조배터리, 비상금, 비상연락망 등
- 유아용품 : 기저귀, 분유, 물티슈 등
⑤ 지진 피해도 보장해 주는 풍수해보험을 가입해 두면 좋습니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면 태풍, 홍수, 대설 등은 물론 지진재해로 인한 피해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 비용도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습니다.
2. 지진 대피 요령
지진 발생 시 통상 지진으로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길어야 1~2분 정도입니다.
이점을 인지하고 지진이 발생하면 다음과 같이 대피합니다.
① 튼튼한 탁자 아래 들어가 몸을 보호합니다.
- 튼튼한 탁자의 아래로 들어가 탁자 다리를 꼭 잡고 몸을 보호합니다.
- 탁자 아래와 같은 피할 곳이 없을 때에는 커다란 냄비, 이불과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합니다.
② 가스와 전깃불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 확보합니다.
지진이 발생 시에는 도로의 손상으로 소방차가 출동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평소에 불을 끄는 방법을 알아 두도록 합니다.
그러므로 최대한 화재가 발생하지 못하도록 가스와 전깃불을 바로 끕니다.
- 흔들림이 멈춘 후 당황하지 말고 화재에 대비하여 가스와 전깃불을 끕니다.
- 문이나 창문을 열어 언제든 대피할 수 있도록 출구를 확보합니다.
- 흔들림이 멈추면 출구를 통해 넓은 공터로 이동합니다.
③ 집 밖으로 피신 시 신발을 꼭 신고 이동합니다.
당연히 밖으로 나갈 때 신발을 신을 테지만 지진과 같은 상황이 발생 시 놀란 마음에 맨발로 집밖으로 대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진이 발생하면 유리창이 가장 먼저 깨지기 쉽기 때문에 유리 조각이나 떨어져 있는 물체 때문에 발을 다칠 수 있으니 당황하지 말고 신발을 꼭 신을 수 있도록 합니다.
④ 계단을 이용하여 밖으로 대피합니다.
- 지진이 나면 엘리베이터가 멈출 수 있으므로 타지 말고 계단을 이용하여 건물 밖으로 대피합니다.
- 밖으로 나갈 때에는 떨어지는 유리, 간판, 기와 등에 주의하며 소지품으로 몸을 보호하면서 대피합니다.
⑤ 건물이나 담장으로부터 떨어져 이동합니다.
- 건물 밖으로 나오면 담장이나 유리창 등이 파손되어 다칠 수 있으니 최대한 멀리 떨어져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보호하면서 대피합니다.
- 특히 빌딩이 많은 도심지에서는 깨진 유리창이나 간판 등이 보다 쉽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전봇대는 지진으로 지반이 약해져 넘어지기 쉬우므로 가까이 가거나 기대지 말아야 합니다.
⑥ 낙하물이 없는 넓은 공간으로 대피합니다.
- 운동장이나 공원 등 낙하물이 떨어지지 않는 넓은 공간으로 대피합니다.
- 이동할 때에는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대피합니다.
- 야간에는 넘어지거나 추락할 위험이 있으니 손전등을 사용하여 대피합니다.
- 겨울철에는 두꺼운 옷을 입고 대피합니다.
3. 지진 종료 후 점검 내용
흔들림이 멈추거나 대피 후에는 아래와 같은 내용을 잘 확인합니다.
① 가스 점검
가스 냄새가 나거나 소리가 들릴 경우에는 창문을 열고 밸브를 잠근 후 우선 대피합니다.
대피 후에는 가스 관련 기관 지역도시가스회사, LPG공급회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에 신고합니다.
시설물 관리 책임 기관이나 시, 군, 구청에 신고합니다.
② 전기 점검
전기에 이상이 발견되었을 때는 원인이 파악될 때까지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정전이 되었다면 손전등을 사용하고 차단기를 내린 후 전선의 이상 유무를 확인합니다.
시설물 관리 책임 기관이나 시,군,구청에 신고합니다.
③ 수도 점검
수도관에 파손 등 이상이 있다면 밸브를 잠급니다.
하수관의 파손 여부를 확인하기 전까지 수도꼭지나 화장실 등 물을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시설물 관리 책임 기관이나 시,군,구청에 신고합니다.
④ 지진해일 발생 확인
내가 있는 지역이 지진해일의 위험이 있는 지역인지 미리 확인해 둡니다.
라디오나 TV 등을 통해 지진해일 대피방송을 확인합니다.
확인이 되었다면 즉시 높은 지역으로 이동합니다.
4. 지진해일 발생 시 대피 요령
지진해일은 특성이 있습니다.
- 지진해일은 파도의 주기가 아주 긴 장파입니다.
- 지진해일이 해안가에 도달하게 되면 5분에서 10분 간격으로 높은 파도가 계속적으로 밀려옵니다.
- 지진해일은 수 시간 동안 해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지진해일 특보가 해재될 때까지 안전한 대피장소에 머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진해일 대피 요령
ⓐ 내가 있는 지역이 지진해일의 위험이 있는 지역인지 미리 확인해 둡니다.
ⓑ 해안가에 있을 때 지진을 느꼈다면 곧 지진해일이 올 수도 있으니 도로혼잡 등을 고려하여 최대한 빨리 해안이나 하천에서 벗어나 높은 곳으로 대피합니다.
ⓒ 피할 시간이 없다면 주변에 있는 철근콘크리트로 된 튼튼한 건물의 3층 이상인 곳 또는 해발고도 10m 이상인 곳으로 대피합니다.
ⓓ 지진해일이 오기 전에는 해안의 바닷물이 갑자기 빠져나가거나 기차와 같은 큰 소리를 내면서 다가오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높은 곳으로 대피합니다.
ⓔ 지진해일은 한 번의 큰 파도로 끝나지 않고 수 시간 동안 여러 번 반복될 수 있습니다.
ⓕ 지진해일 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낮은 곳으로 가지 않습니다.
ⓖ 지진해일이 내습하면 항만 등에서 파고와 유속이 급격히 증가하므로 선박의 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 해안가에서 조업 중인 선박은 지진해일 발생 여부를 인지한 후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선박을 수심이 깊은 지역으로 이동시킵니다.
오늘은 지진 발생 시 대피 요령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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