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겨울 하면 생각나는 질병이 뭘까요?
거의 100% 감기를 머릿속에 떠올리고 계실 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감기에 한번 걸리면 최소 2주 동안은 고생을 하기 때문에 안 걸릴 수 있으면 다들 피하고 싶은 질병이죠.
그래서 감기 안 걸리는 쉬운 방법과 초기 감기때 빨리 낫는 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감기가 걸리는 이유
2. 감기 안 걸리는 방법 및 빨리 낫는 법
1. 감기가 걸리는 이유
요즘 감기에 걸리면 이게 감기인지, 코로나인지, 독감인지 참 헷갈리죠.
안 걸릴 수만 있다면 감기도 최대한 예방하는 게 상책입니다.
그렇다면 감기는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요?
감기를 예방하려면 먼저 감기가 걸리는 원인부터 알아야겠죠.
감기는 도대체 왜 걸리나?
감기에 걸리는 이유는 감기 바이러스 때문이죠.
하지만 여기에 한 가지 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서 촉발된 것이 맞지만 진짜 원인은 외부의 바이러스가 아니라 우리 내부의 면역력이 더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냥 나의 면역력이 약해서 쉽게 감기에 걸리는 걸까요?
물론 면역력도 원인 중에 하나이죠.
하지만 감기에 잘 걸리는 환경에 나를 노출시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 찬 바람을 쐬었을 때
- 과로했을 때
찬 바람을 쐬고 나서 콧물이 훌쩍훌쩍 날 때 목이 칼칼하면서 감기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운 겨울철이 되면 감기 발병률이 높아지고 반대로 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고 하죠.
또 몇 날 며칠 동안 과로했을 경우 감기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이 두 가지 원인에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바로 체온조절 실패입니다.
사람은 변온동물이 아니고 항상 일정하게 따뜻한 체온을 유지해야 하는 항온동물입니다.
인간의 체온은 생명활동과 직결된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원초적이면서 중요한 기능이죠.
이 체온은 자율신경이 담당하여 항상 조절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호흡을 할 때 외부 찬공기를 들이마시면 코에서부터 공기가 지나가는 동안 재빠르게 찬 공기를 덮여서 우리 몸의 체온과 비슷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런데 여러 가지 이유로 이러한 기능이 잘 안 되면 외부의 찬 공기가 그대로 몸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심부 온도가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체온을 더 이상 뺏기지 않기 위해서 뇌에서 피부 표면의 혈관을 닫아버립니다.
이때 오한을 느끼고 미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춥고 오한이 나는 이유는 우리 몸에서 체온을 정상으로 돌리려는 반응이 얼어나지 않기 때문인데요.
원래 우리 몸은 체온이 오르거나 내리면 정상 온도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감기에 걸리게 되면 면역반응을 활성화하고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기 위해 체온은 올라가는데 땀이 나거나 하는 등 체온을 내리는 생리현상이 일어나지 않아 체온이 내려가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 몸은 주변 기온이 체온이 올라간 만큼 낮아졌다고 인식해서 춥게 느껴지는 겁니다.
과로와 체온조절은 무슨 상관인가?
꼭 외부의 찬 공기가 아니더라도 정신적 또는 육체적 과로로 인해서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고 나면 몸속의 심부체온이 일시적으로 낮아지기 때문에 열과 에너지를 보존하기 위해서 세포의 혈관이 닫히게 됩니다.
또한 과로로 인해 자율신경이 피로해지면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열이 나는데 왜 몸은 으슬으슬 추운 거지?
바이러스가 일단 몸 안에 들어오면 싸우기 위해서 우리 몸에 면역체계가 작동을 하는데 바깥의 혈관이 닫혀 있다 보니까 신체 내부에서만 열이 들끓으면서 고열이 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으슬으슬 추우면서도 열이 나는 아이러니한 현상이죠.
또한 감기 초기의 전형적인 기전이죠.
즉, 바이러스가 들어오기 이전에 체온조절의 실패와 같은 선행적인 원인이 있었기 때문에 쉽게 감기 바이러스의 공격에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쉽게 패배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감기 바이러스는 어디든 존재하지만 체온조절이 잘 되는 사람은 감기에 잘 걸리지 않습니다.
2. 감기 안 걸리는 방법 및 빨리 낫는 법
예로부터 한방(韓方, 한의학)과 양방(洋方, 서양의학)에서 인체의 면역력 강화를 위해 처방하는 것이 공통적으로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혈액순환제입니다. 이는 바로 체온과 직결됩니다.
즉, 인간의 몸은 따뜻한 혈액이 몸 전체를 잘 순환하면 면역력이 높아지는 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타고난 체질이 손발이 따뜻하신 분들이나 혈액순환이 잘 되시는 분들은 감기뿐만 아니라 잔병치레도 거의 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후천적으로 반신욕을 한다던가 족욕을 한다던가, 실내외 어디에서든지 항상 옷을 잘 착용하여 체온유지관리를 잘하시는 분들도 감기에 잘 걸리지 않습니다.
① 과로(過勞) 하지 말 것
→ 체온저하로 인한 면역력 약화
② 몸을 차게 하지 말 것
→ 체온저하로 인한 면역력 약화
③ 출근길에 머리 감은 후 젖은 머리로 다니지 말기
→ 출근길 버스나 지하철에서 보면 간혹 머리를 말리지 않고 외출하는 분들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수분이 증발하면서 체온을 급격하게 빼앗아가기 때문에 머리는 감자마자 바로 말려주셔야 합니다.
젖은 머리로 찬 바람까지 맞으면 지끈지끈한 두통과 함께 감기에 바로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④ 땀에 젖은 옷은 곧바로 마른 옷으로 갈아입기
→ 땀이 마르면서 체온을 빼앗아가기 때문에 밤새 땀을 흘려서 옷이 젖었다면 빨리 새 옷으로 갈아입어야 합니다.
⑤ 찬물, 찬 음료 마시기 말기
→ 콧속의 미세혈관이 수축을 하게 됩니다.
혈관이 열려 있어야 따뜻한 피가 돌면서 내가 흡입한 찬 공기를 빠르게 히팅 할 수가 있는데 찬 음료수를 계속 마시고 있으면 코의 이런 기능을 떨어트리고 냉기가 기관지인 폐로 바로 들어가게 만듭니다.
⑥ 입으로 숨 쉬지 말기
→ 코로 호흡을 하면 콧속 점막에서 분비되는 점액질과 점막표면의 섬모가 공기 중의 바이러스나 세균을 1차적으로 걸러주지만 입으로 숨을 쉬면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이런 필터기능을 활용하지 못해 감기에 쉽게 걸릴 수가 있습니다.
감기 초기증상이 나타났을 때 미열이 발생하면 체내 심부 온도가 낮아졌다는 내용을 기억하실 겁니다.
이때 목 뒤의 경추 부분을 따뜻하게 감싸주면 혈액순환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발열목도리나 핫팩 등을 이용하여 목 뒤를 따뜻하게 해 주면 우리 몸을 빠르게 덥혀주기 때문에 으슬으슬한 초기 미열 증상을 빠르게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 몸의 면역력이 잘 작동하게 되어 감기 초반에 중증으로 진행되지 않고 쉽게 나을 수 있습니다.
항상 목을 따뜻하게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만큼 사람 몸의 혈액순환은 백번 강조해도 부족할 정도로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감기 안 걸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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