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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트위터를 사버린 일론 머스크 (57조 자금조달 계획 발표)

by 지식의쓰나미 2022.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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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트위터 인수 계획을 전격 선언하며 시장이 떠들썩합니다.

머스크는 지난주 트위터를 430억 달러(약 53조 원)에 사들이겠다고 제안했습니다.

 

트위터

그리곤 4월 21일 현지 언론 보도를 보면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CEO가 트위터 인수를 위한 자금조달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우리 돈 57조 원이 넘는 규모입니다.
테슬라 지분을 담보로 은행 대출까지 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현지시간으로 2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트위터 인수 자금 조달 방안을 신고했는데요.
총 465억 달러, 우리 돈 57조 5천억 원이 넘는 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255억 달러는 빚을 내서 조달할 계획인데, 절반이 테슬라 주식담보대출입니다. 
돈을 빌려줄 금융기관은 모건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를 비롯해 영국 바클레이즈, 일본 미쓰비시 UFG 파이낸셜 그룹(MUFG)과 미즈호 은행, 프랑스 소시에테제네랄과 BNF 파리바입니다. 
머스크는 또 금융자문사 모건스탠리를 통해 개인 대출에 대한 확약도 받은 상태로, 자기자본조달을 통해 210억 달러를 충당할 계획인데요.
구체적인 방안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담보 대출 약정분을 제외한 보유 지분을 팔거나 인수 파트너를 확보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 사모펀드 운용사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가 머스크와 손을 잡을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계정 팔로워 수는 8,286만명으로
대한민국 전체 인구(약 5,160만명)보다 많다.

 

 

 

Elon Musk 일론 머스크에 대해서 간단한게 알아보겠습니다.

1971년생으로 올해 52세이며 현재 테슬라 및 스페이스엑스 CEO를 역임하고 있습니다.

일론머스크

 

출생 : 1971. 6. 28.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 : 52세, 만50세
신체 : 188cm

학력 : 스탠퍼드대학교 대학원 중퇴

        펜실베이니아대학교 경제학 학사

        퀸스대학교킹스턴교

소속 : 테슬라(CEO)
        스페이스엑스(CEO)
        솔라시티(회장)
경력 :

2017.2~ 테슬라 Tesla CEO

2017 보링 컴퍼니 Boring Company CEO

2017 보링 컴퍼니 Boring Company 설립

       뉴럴링크 Neuralink CEO

       뉴럴링크 Neuralink 설립

       솔라시티 SolarCity 회장

2003~2017.2 테슬라모터스 Tesla Motors CEO

2002.6~ 스페이스엑스 SpaceX CEO

2002.6 스페이스엑스 SpaceX 설립

2000~2002 페이팔 PayPal 이사회 이사

2000 페이팔 PayPal CEO

1999~2001 엑스닷컴 X.com CEO

1999~2000 엑스닷컴 X.com 이사회 의장

1999 엑스닷컴 X.com 설립

1995~1999 집투 Zip2 CEO

1995 집투 Zip2 설립

 

 

어쨌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소셜 미디어 기업 트위터의 대주주로 등극했다는 소식이 IT업계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의 지분 9.2%를 소리 소문 없이 단번에 취득했습니다. 

일론 머스크와 트위터 창업자는 매우 친해 보입니다.

트위터 창업자는 또한 SQUARE의 창업자로, 일론 머스크가 이전에 창업했던 페이팔과 맥을 같이 하고 있지요.

그리고 둘 다 비트코인을 매우 좋아합니다.

 

그런데 매입 과정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미국의 증권거래법에 의하면 지분의 5% 이상을 매입한 사람은 '스케줄 13D'라는 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매입 의도를 확인하는 과정으로 매입자의 신상정보, 자금조달 과정, 주식 매매목적 등을 적어야 합니다. 대규모 주식 매입이 경영권을 얻거나 강화하기 위한 것인지, 인수합병(M&A)을 위한 것인지 투자자에게 알리는 목적입니다.

그런데 머스크는 스케줄 13D가 아니라 스케줄 13G라는 문서를 제출했습니다. 13G는 경영권에 관여하지 않는 수동적 투자자들이 선택하는 방식으로 간략한 투자자 정보만 제공합니다. 머스크는 지분 매입 후 트위터 이사회까지 들어갔습니다. 수동적인 투자자가 아닌 경영에 참여하는 모습이어서 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그러나 미 증권거래위원회가 이에 대해 크게 문제 삼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머스크가 트위터의 최대주주가 되고 이사회까지 들어감에 따라 향후 트위터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많은 이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트위터는 최근 트윗의 편집 기능을 새로 도입했는데 일론 머스크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얘기도 나옵니다. 트윗 편집 기능은 사용자들이 오랫동안 요청했던 것이지만 트위터 측은 지금까지 의도적으로 적용하지 않았었기 때문입니다. 악용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내용을 써서 많은 리트윗을 얻은 다음에 내용을 바꿀 경우 여론을 호도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트위터 측은 안전장치를 마련하기 전에는 트윗 편집 기능을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혀왔습니다.

트위터의 창업자 잭 도시는 트윗은 문자메시지로 시작했다면서 보낸 문자메시지를 수정할 수 없는 것처럼 트윗도 수정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주식을 사자마자 벌써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트위터에서 불편한 기능이었던 '수정' 버튼이 없는 것에 대해 수정 버튼을 만들지 말지 투표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눈치채셨는지 모르겠지만 우스운 것은 오탈자입니다. 글자를 자세히 읽어보시면 yes/no 버튼이 아니라 yes/on로 일부러 틀리게 적은 버튼이죠.

둘 다 트위터에 편집 기능을 만들라는 의미입니다.

그럼 이 투표 결과는 어떻게 나왔을까요?

투표 결과 73.5%로 yes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생각이 맞았던 것이지요.

실제로 많은 트위터 사용자들이 편집 버튼이 없어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쉽게 예를 들어서 링크가 갑자기 사라져서 다른 링크로 바꿔야 하는데, 이미 그 글은 공유가 많이 되었고... 그럴 경우 정말 난감하지요.

일론 머스크가 이런 유저들의 니즈를 잘 파악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일론 머스크가 최대 주주가 되자마자 트위터의 오랜 고집이 꺾였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입김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회사 측은 트윗 편집 기능 추가는 원래 계획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잭 도시 창업자가 트위터를 떠나고 파라그 아그라왈 CEO가 부임한 이후 편집 기능 도입을 검토해왔다는 것입니다.

 

머스크는 아울러 트위터의 유료 구독 서비스인 트위터 블루에 가상화폐인 도지 코인 결제를 도입하는 등 자신의 구상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볼 때 스케줄 13G를 제출한 수동적인 투자자라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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