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소치약으로 충치와 치아관리해야 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불소치약을 사용 중이신가요?

왜 불소치약으로 충치와 치아관리를 해야 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시죠.

 

 

 

 불소치약은 충치 예방의 대표제품

 

불소치약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치과의사연맹(FDI)에서 공식적으로 적당한 농도의 불소가 함유된 치약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있을 만큼 충치 발생률을 감소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제품입니다.

불소는 흙, 바위, 물에서 발견되는 자연발생 광물로 충치 예방을 위해 치약, 구강청결제, 식수에 첨가되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불소가 첨가된 물은 어린이의 충치를 최대 60%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과도한 불소 사용은 치아불소증과 골격 불소증 등을 유발하여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하죠.

 

몇 년 전 이를 인용하여 무불소치약 광고가 증가하면서 치약에 들어있는 불소를 유해한 성분으로 호도하는 마케팅이 증가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상업성만 따지는 나쁜 행태였죠.

대한예방치과연구회에서는 대한민국 치과계를 대표하여 불소치약 사용에 대한 치의학적 근거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불소함유치약의 사용에 대한 예방치과연구회의 지침.pdf

0.08MB

 

충치 생기지 말고 안심하고 불소치약을 사용해라 이거죠.

오히려 치약을 헹구지 않아야 효과가 더 좋다고도 밝히고 있습니다.

이는 불소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인데 불소는 2시간 정도 치아에 흡수시켜야 치아가 단단해지고 불소보호막이 형성되기 때문이죠.

 

 

 

 올바른 불소치약 사용 방법

 

① 적당한 불소 함유량 1,000ppm 이상

불소치약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불소량이 최소 950ppm이상 들어있는 치약을 골라야 합니다.

불소 함유량은 보통 치약의 용기와 포장지에 표시되어 있으므로 잘 살펴보고 적정량의 불소가 들어 있는지 확인하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식약처에서 사용허가를 받은 치약의 불소 함유량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식약처 의약품상세정보처럼 오랜 기간 판매해 온 엘지생활건강의 페리오 시리즈 치약을 확인해 보면 불소 함유량이 1,000ppm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 글을 보시고 모든 엘지생활건강의 치약 또는 페리오 치약 전부가 불소 1,000ppm이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제품마다 함유량이 전부 다르기 때문에 아래 명시되어 있지 않은 치약들은 다시 확인해봐야 합니다.

엘지생활건강 페리오 치약 불소함유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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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 용기와 포장지에 불소는 주로 일불소인산나트륨, 플루오르화나트륨, 플루오르화석, 플루오르화아민 297등의 불소 화합물 이름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최대 1,450ppm까지 들어있는 치약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양치를 잘하고 충치가 별로 없다면 1,000ppm제품을 사용하시고 선천적으로 치아가 약하거나 자주 충치가 발생되는 분들은 1,450ppm제품을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받은 수입제품 치약의 불소 함유량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시린이 치약으로 유명한 센소다인치약을 살펴보면 플루오르화나트륨(불소)이 1,426ppm이 들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센소다인 불소치약

 

 

불소는 화학물질이기 때문에 과도한 양을 사용하거나 섭취할 경우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약에 함유된 양은 일상적인 사용 시 부작용을 일으킬 양이 결코 아니므로 불필요한 불안감을 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센소다인 오리지널에는 불소 함유량이 1,426ppm이 들어있고 멀티케어 제품에는 1,000ppm이 들어 있습니다.

 

센소다인 멀티케어 불소치약 1,000ppm

 

 

② 불소치약 사용량

치약은 과도하게 칫솔모를 가득 채울 정도로 사용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치약의 적정 사용량은 만 3세 아이는 쌀알크기면 충분하고 그 이상부터 성인까지는 완두콩 크기면 충분합니다.

 

③ 불소 도포 시간

치약에 포함된 불소의 충치예방 효과는 접촉시간에 영향을 받으므로 최소 3분 이상 양치질을 하여 치아에 불소가 잘 접촉되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양치질은 치아에 붙은 세균막을 파괴하는 목적도 있기 때문에 10분 이상 불소치약으로 가볍게 양치질을 하여 불소를 잘 도포해야 합니다.

10분이상 올바른 양치법으로 칫솔질을 할 경우 치석도 끼지 않는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불소치약의 효과를 충분히 얻기 위해서는 물로 과도하게 헹구지 말 것을 추천합니다.

 

 

 상황별 치약 선택

 

치약은 이를 희게 유지하고 튼튼하게 하며 입안의 청결과 구강 내 질환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제품이죠.

그래서 유효성분에 따라 제품별 효과가 다르므로 개인의 치아 상태에 맞는 치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① 불소 함유 치약

충치가 잘 발생하는 사람은 충치 발생을 억제하는 불소 성분이 1,000ppm 이상 함유된 치약을 권장합니다.

사용 시 주의사항만 잘 따르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아래 식약처 고시를 보면 불소 1,000ppm 함유 치약에는 "불소에 의한 충치예방 효과"를 기재토록 하고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기재하도록 했죠.

다른말로하면, 불소는 1,000ppm 이하는 불소에 의한 충치예방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뜻이죠.

그래서 적정량이 들어 있는 치약을 잘 보시고 구매하셔야 합니다.

 

식약처 고시 불소 1,000ppm

 

②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함유 치약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치은염이나 잇몸 주위 조직까지 염증이 파급되는 치주염과 같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염화나트륨이 함유된 치약을 권장합니다.

 

③ 이산화규소, 탄산칼슘, 인산수소칼슘 함유 치약

평소 치태 또는 치석이 잘 침착되는 치아에는 이산화규소가 함유된 치약을 권장합니다.

또는 치석을 예방할 수 있는 피로인산나트륨이 함유된 치약을 선택해도 좋습니다.

 

 

 

오늘은 불소치약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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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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