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눈물 가격 10배 과장 뉴스 사실 최대 3배 인상, 대체약품은?

 

안녕하세요.

오늘 인공눈물 가격이 내년에 10배까지 오른다며 여기저기 눈물판이었죠.

그래서 무슨 일이 생겼고 어느 것이 사실인지 한번 확인해 보았습니다.

인공눈물 가격 최대 10배 인상 가능성과 인공눈물을 대신할 대체약품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인공눈물 가격 10배 인상? 진위여부
2. 인공눈물 대체약품은?

 

 

 

 1. 인공눈물 가격 10배 인상? 진위여부 

 

오늘 내년부터 인공눈물의 가격이 최대 10배가량 비싸질 전망이라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아래 뉴스란에는 4,000원 → 40,000원 또는 10배라는 기사들로 가득했죠.

오른쪽 많이 본 글에도 1위를 인공눈물이 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중에 파란색 박스글을 보시면 내용이 좀 다릅니다.

인공눈물 값이 최대 3배라는 기사죠.

 

 

 

그래서 어느 것이 맞는 내용인지 살펴보았습니다.

요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인공눈물에 대해 급여적정성이 떨어져 급여 축소를 예고했다는 겁니다.

• 외인성 질환 급여 혜택 적용 안됨
• 내인성 질환 일부에만 혜택 적용됨
• 인공눈물 10배가량 비싸질 전망
• 심평원 건보 재정 문제 때문

 

10배? OR 3배?

10배 가격인상 보도가 계속 이어지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도 발 빠른 입장 설명자료를 배포했습니다.

바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입장을 알아보죠.

 

 

인공눈물 보도 자료 해명

 

 

▶ 결론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검토를 하고 있고 논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는 겁니다.
이 말은 아직은 아니지만 보도 내용과 같이 될 수도 안될 수도 있다는 말이죠.

하지만 심평원은 인공눈물에 대해 이슈화를 시켰고 현재 검토를 진행 중이고 논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는 말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는 거죠.
아마 부분적 급여 혜택이 미적용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아래 추가 보도 내용이 이를 암시적으로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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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보도 내용을 이어서 보면 건강보험 미적용으로 결정되더라도 환자들의 부담은 10배가 아니라 최대 3배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인공눈물 가격이 10배까지는 아니고 3배 정도 비싸지니 놀라지 마세요??? 이런 의미로 해석이 됩니다.
이게 과연 과장된 금액을 바로잡아주는 정정 보도자료인지 대미지를 낮추는 설명 자료인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부분적 급여 혜택을 예상하는 마지막 이유는 세 번째 보도 내용입니다.
환자 치료에 필요한 부분은 충분히 급여하되 오남용은 개선입니다.
인공눈물이 마약류도 아니고 오남용으로 볼 근거가 있을까요?

 

 

 2. 인공눈물 대체약품은?

 

이러한 추세로 인공눈물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가 건강급여에서 빠진다면 다른 대체약품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여러 가지 후보들 중에 디쿠아포솔, 레바미피드, 사이클로스포린, 카복시메틸셀룰로스나트륨(CMC)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와 100% 동일한 대체약품은 없다고 합니다.

각 차이점을 알아보겠습니다.

 

①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

• 기능 : 인공눈물

히알루론산나트륨은 수분을 머금는 물질로 각막에 수분을 보충해 주기만 하기 때문에 보통 환자의 중증도와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술잔세포

 

② 디쿠아포솔

• 기능 : 눈물 촉진제

디쿠아포솔은 눈 표면에서 점액질이 나오도록 유도하는 원리라서 시간이 좀 지나야 효과가 나타납니다.

눈물을 저장해 두는 술잔세포에서 점액이 더 많이 분비되도록 유도합니다.

또한 손상된 결막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다만, 약 성분으로 따가움을 느끼거나 불편감을 일으키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디쿠아솔

 

 

③ 레바미피드

• 기능 : 뮤신 촉진제

레바미피드는 점막 표면을 보호해 주는 점액성 물질인 뮤신이 잘 분비되도록 촉진하는 약물입니다.

올 3월에 출시한 신약으로 효과 및 부작용에 대한 내용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눈에 있는 결막에서 뮤신이 나오도록 해 안구를 촉촉하게 만듭니다.

또한 각막과 결막 상피세포 장애를 치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레바미피드는 이번 약제위에서 급여적정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일본에서는 2012년부터 점안액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레바아이

 

 

④ 사이클로스포린

• 기능 : 염증 치료제

사이클로스포린은 안구 건조증이 심한 환자에게 처방하는 약물로 결막 속 건조증을 유발하는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합니다.

통상 하루 2번 사용하면 되는 편리한 약품이지만 한 달 정도 꾸준히 넣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단점은 따가움이나 작열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싸이포린엔

 

 

 

⑤ 카복시메틸셀룰로스나트륨(CMC)

• 기능 : 인공눈물

히알루론산나트륨과 같이 인공 눈물 성분으로 물에 녹는 고분자 물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수분을 흡수하여 눈물층이 두꺼워지도록 만들어 안구를 촉촉하게 만듭니다.

단점은 점도가 낮아 윤활 역할이 약하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자주 넣어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리프레쉬

 

 

오늘은 인공눈물 건강보험 급여, 비급여 이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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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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