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윤석열 당선인 :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안철수' 임명

by 지식의쓰나미 2022. 3. 14.
반응형

인수위원장에 안철수 대표 임명하는 윤석열 당선인

 

0.73%p 역대 최소 득표 차

제20대 대통령선거는 불과 24만 7,077표 차이로 당락이 갈렸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48.56% 유권자의 지지를 얻으며 47.83%의 지지를 얻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0.73% 포인트 앞서며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됐죠.

이는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1, 2위 후보 간 최소 득표 차이라고 합니다. 역대 가장 적은 표차로 당락이 갈린 대통령 선거는 1997년 제15대 대선으로 당시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와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득표 차이는 39만 557표, 득표율 차는 1.53% 포인트였었습니다.

미세한 격차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한 여론조사업체는 "정체 교체는 실현했지만 전폭적인 압도적인 지지 속에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부분에 주목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정권교체는 해야겠는데 마땅한 인재가 없었으므로 애매한 표 차이가 나온게 아닐까 싶습니다.

대한민국 지역별 후보 득표 분석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임명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일 잘하는 정부, 능력있는 정부로 국민을 주인으로 제대로 모시고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며 이 같은 인선 결과를 직접 발표했습니다.

특히 "안 대표는 저와 국정운영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선거 이후에도 제가 요청해서 먼저 자리를 가진 바 있다"며 "안 대표도 인수위를 이끌 의지가 있고 저 역시도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이 안 대표와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약속한 공동정부 구성의 첫발을 뗀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로써 안 대표는 인수위원장으로서 차기 정부의 국정 운영 밑그림을 그리게 됐습니다. 인수위 부위원장에는 권영세 의원, 기획위원장에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임명됐습니다.

윤 당선인은 아울러 인수위원회에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기획위원장을 비롯해 7개 분과에 총 24명의 인수위원들을 임명하고 1개 위원회와 2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 비상대응 특별위원회는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 분들에 대한 신속한 손실 보상과 방역·의료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역균형발전 특별위원회와 관련해서는 "우리 국민은 어느 지역에 사느냐와 관계없이 공정한 대우를 받을 권리가 있다"며 "제가 약속드린 지역공약이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시키고, 국민들이 어디에 사시든 기회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가운데 코로나비상대응 특별위원회는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특위 위원장을 겸임하고 나머지는 추후 인선을 추가로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이 선택한 것은 '정권교체'

비록 1% 포인트도 안되는 차이지만 윤석열 당선인이 국민의 선택을 받으면서 국민의힘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치러진 지난 2017년 19대 대선에서 민주당에 정권을 빼앗긴 지 5년 만에 재집권에 성공하게 됐죠.

일각에서는 대선 정국 내내 과반을 넘나들었던 '정권심판' 여론이 당선에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조국 사태' 이후 문재인 정권에 대한 '내로남불' 비판이 젊은 층 사이에서 퍼지고, 부동산 정책 실패로 인한 집값 급등과 극심한 전세난이 이번 선거에 표심으로 드러났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근소한 득표차는 여전한 진영 갈등과 깊어진 젠더 갈등이라는 해결 과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윤 당선인의 차기 정부 앞에는 확진자 규모가 정점을 향해 폭증하고 있는 코로나19 방역 대응과 함께 기후 위기, 탄소중립 대전환 시대를 맞아 산업구조 혁신, 일자리 창출과 경제 회생 도모, 우크라이나 사태와 한반도 긴장을 비롯한 외교 안보 위기 등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