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측정기]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사능 확인 가능한가

 

안녕하세요.

오늘은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사능 확인이 가능한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전 세계가 난리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바로 이웃국가이기 때문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요.

가장 큰 걱정거리중에 하나는 방사능 오염수로 인한 먹거리 피해일 겁니다.

 

또한 뉴스 보도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오염수 우려에 수산시장부터 회센터까지 회를 먹기 전에 검사하여 보여주는 행위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하면서 생선과 수산물 등에 대한 안전 여부가 소비자들에게 공포심으로 다가와 소비가 뚝 끊기고 있기 때문에 궁여지책으로 장비까지 동원해 안심을 시키기 위해 방사능 오염여부를 판단해 주는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과연 효과가 있는지 함께 알아보러 가시죠.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 총정리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크기의 제품들이 3만 원대부터 300만 원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은 후쿠시마 방사능 관련 뉴스가 연일 보도되면서 10만 원 정도 가격이라도 방사능이 측정 가능하다면 사가지고 측정하고 싶어 할 정도로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판매되고 있는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

 

 

국내 식약처 방사능 기준

 

1억 4천만원

대한민국 식약처는 세슘, 요오드 기준으로 다른 나라보다 더욱 엄격하게 기준치를 설정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식약처에서 사용하는 방사능 측정기는 고순도 게르마늄 방사능 측정기입니다.

가격은 약 1억 4천만 원 정도 하는 감마선 검출기를 사용 중이죠.

 

국가별 방사능 기준
구분	지역	기준치
세슘, 요오드 기준	국내	100Bq/kg
	중국	800Bq/kg
	미국	1,200Bq/kg
	유럽	1,250Bq/kg
	국제식품규격위원회	1,000Bq/kg

 

아래 식약처에서 식품 중 '방사능 기준'으로 검색을 하시면 엄격하게 설정하고 있는 보도 브리핑 내용 및 관련 자료를 간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체에 해로운 방사선 종류

 

우리 인체에 해로운 방사선은 요오드와 세슘만이 전부가 아니라 플루토튬과 우라늄, 3중 수소 등 다양합니다.

각 방사선마다 고유 핵종은 어떤 측정기로 했느냐에 따라 검출 여부가 판가름 납니다.

예를 들어 감마선 측정기로는 라듐 계열의 방사선 핵종을 검출할 수 없기 때문에 안전여부를 논할 수 없습니다.

 

방사선 고유 핵종
감마선	요오드(아이오딘) 131, 세슘 134, 세슘 137 등
베타선	3중 수소, 스트론튬 90, 코발트 60 등
알파선	라듐 계열, 플루토늄 계열, 우라늄 235, 239 등

 

감마선은 투과력이 높아 사용하는 측정기의 감도가 우수하면 오염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베타선과 알파선 방출 핵종은 실험실에서 화학적 전처리를 통해 특정 동위원소를 추출한 후 측정을 할 수 있습니다.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 도입 사례

 

아래 두 곳의 사례는 저가형이 아닌 고가형의 고감도 방사능 측정기를 구입한 사례임으로 일반 저가형 휴대용 측정기와는 차별화됩니다.

 

• 노량진 수산시장은 오염수 우려 때문에 매출에 큰 타격을 입고 있기에 자체적으로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를 구매해 소비자들이 수산물을 구입하기 전에 검사를 진행해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 서울 성동구는 학교 급식실에 예산을 각 300만 원가량 지원하여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를 구매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상세스펙을 확인해 봐야 하겠지만 통상적으로 3~4백만 원짜리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로도 내부 피폭을 제대로 잡아내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나마 폴리마스터사의 PM1704M이 대표적인 감마선 측정기로 가격은 700만 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분명한 건 이 제품도 감마선 측정기이므로 알파선과 베타선은 측정이 안됩니다.

 

모든 걸 정확하게 하려면 종류별로 장비를 다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죠.

그러나 감마선 측정기로 요오드나 세슘이 검출되면 당연히 다른 방사선에도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방사능 오염 식품으로 합리적 판단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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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방사능 측정기 문제점

 

문제는 중저가 방사능 측정기는 구입하더라도 제대로 된 측정을 할 수 없다는 겁니다.

휴대용 측정기의 경우 주로 생활 방사능을 측정할 수 있을 뿐 식품 속에 있는 방사능은 중저가의 측정기로는 확인하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 표면 오염도에 국한된 측정
• 물에 잘 씻기는 방사선 핵종 검출 어려움
• 방사선마다 다른 고유 핵종 검출 불가

 

① 내부 피폭된 수산물 검출 어려움

시중에서 판매되는 방사능 측정기로는 내부 피폭된 수산물의 방사능 검출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수산물은 오염수에 의해 겉표면뿐 아니라 피부 속까지 방사능에 오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생선의 껍질이 있는 채로 방사능을 측정할 경우 검출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식약처에서도 방사능 검사를 할 때에는 생선의 껍질을 모두 제거하고 검사 시료를 잘게 자른 다음 차폐용기에 넣어 3시간 이상 작동 후 방사능 검출 여부를 확인한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측정기를 쓱 가져다 대본다고 제대로 검출할 수 있는 게 아니란 점이죠.

→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알파선에 오염된 생선은 알파선의 특성상 생선의 껍질 외피를 뚫고 나올 수 없기 때문에 식약처에서는 생선의 껍질을 제거하는 이유입니다.

 

 

② 위험도 낮은 수준의 방사능 검출 용도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는 주로 표면이나 공기 중에 검출되는 위엄하지 않은 수준의 방사능을 검출하는 데 쓰인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즉, 이 공간에 자연 방사선량이 대략적으로 어는 정도 되는구나를 판별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③ 짧은 교체시기

전문가들은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는 사용 후 6개월~1년마다 기기 교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그만큼 제품 교체 주기가 빠르며 중고거래 물품을 재사용할 경우 기기가 정확하게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는 소용없는가

 

꼭 그렇지많은 않습니다.

생활 방사능을 측정하는 것은 무의미하지 않습니다.

방사능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죠.

 

밀리시버트(mSv)는 X선이나 핵의학,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컴퓨터 단층 촬영등과 같은 의료 검진시 발생하는 유효 노출을 측정하는 경우 사용됩니다.

자연 방사능으로 인한 유효 노출은 장소에 따라 매우 편차가 심하지만, 대개 일 년에 2.5에서 3.5 밀리시버트 근처입니다.

 

전신 노출시

1 시버트는 약간의 혈액 변화를 유발합니다.

2-5 시버트는 메스꺼움, 탈모, 출혈을 유발하며, 많은 경우 사망을 유발합니다.

6 시버트 이상은 2 개월 이내에 80% 이상이 사망한다.

 

일상생활에서 노출되는 방사선량은 다음과 같다.

• 흉부 X-레이 = 0.04 mSv
• 해수면에 도달하는 우주입자선 = 연간 0.24 mSv
• 지하로부터 나오는 지상 방사선 = 연간 0.28 mSv
• 매모그램 (Mammogram 유방암 진단) = 0.30 mSv
• 인체의 자연발생 방사선 = 연간 0.35 mSv
• 두뇌 CT 스캔 = 0.8 ~ 5 mSv
• 개인에게 미치는 연 평균 자연 방사선 양 : 2 mSv; 오스트레일리아는 1.5 mSv, 미국은 3 mSv
• 미국 가정의 연 평균 라돈 방사선 양 = 2 mSv
• 흉부 CT 스캔 = 6 ~ 18 mSv
• 미국인 연 평균 방사선 노출량 : 6.2 mSv
• 뉴욕-동경간 항공 승무원이 받는 연간 방사선 양 : 9mSv
• 하루 담배 1.5갑을 필 때 = 연간 80~160 mSv
• 내장기관 X-레이 = 14 mSv
• 핵관련 종사자 연간 허용치 : 20 mSv
• 이란, 인도, 유럽의 연간 배경 방사선 양 : 50 mSv
• 발암 최저 한계치 : 연간 100 mSv
• 체르노빌 사태 후 이주를 결정한 근거 : 평생 350 mSv 

 (출처 위키백과)

 

이런 생활 방사능과 질산염 그리고 TDS를 한번에 측정할 수 있는 휴대용 측정기도 있습니다.

greentest는 유럽에서 제작되어 인증받은 제품으로 실제로 유럽과 미국, 일본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시버트 변환 관계

1 Sv = 1,000 mSv (millisieverts) = 1,000,000 μSv (microsieverts) = 1,000,000,000 nSv (nanosieverts) = 100 rem = 100,000 mrem (millirem)

1 mSv = 100 mrem = 0.1 rem

1 μSv = 0.1 mrem

1 rem = 0.01 Sv = 10 mSv

1 mrem = 0.00001 Sv = 0.01 mSv = 10 μSv 

 

 

오늘의 주제가 후쿠시마 오염수로 인한 수산물 식품에 관련되어 일반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로는 식품 방사능을 측정하기 어려울 뿐이지 일반 생활공간이라던가 자연 방사능 측정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거주하는 아파트 생활공간이나 신축 건물 상가 내부 측정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주로 표면 오염도를 측정할 때 사용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난 현장이나 방사성 물질을 다루는 실험실 등 직접적인 곳에서는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맺음말

 

생활 방사능 측정이나 감마선 핵종을 검출하는 용도로는 고감도 휴대용 감마선 방사능 측정기를 사용하여 방사능 여부를 검출해 볼 수 있습니다. (알파선, 베타선 핵종은 검출 불가)

하지만 위에 언급한 제품정도의 가격을 생각하셔야 됩니다.

 

원산지 표시는 항상 이슈 거리죠.

원산지를 속이고 판매하는 사람이 잘 못이지만 소비자도 항상 속이려고 하는 자에 대해 방어를 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앞으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게 되면 식약처를 통해 검사하여 수입된 제품 목록을 파악하여 원산지가 일본인지 아닌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식약처에서 방사능 검사를 한 식품을 알아보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본산 수입식품에 방사능이 얼마나 있었나?

 

 

오늘은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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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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