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처음으로 영화 한 편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일요일 아침 아무생각없이 틀어본 영화 '기적'
정말 두루마리 휴지 반통을 다 써버렸습니다.
눈물, 콧물이 마르지 않고 계속 흘러내렸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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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힐링을 했습니다.
이 영화를 만들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 오늘부로 청와대에 딱 54번째 편지를 보낸 ‘준경’(박정민)의 목표는 단 하나! 바로 마을에 기차역이 생기는 것이다. 기차역은 어림없다는 원칙주의 기관사 아버지 ‘태윤’(이성민)의 반대에도 누나 ‘보경’(이수경)과 마을에 남는 걸 고집하며 왕복 5시간 통학길을 오가는 ‘준경’. 그의 엉뚱함 속 비범함을 단번에 알아본 자칭 뮤즈 ‘라희’(임윤아)와 함께 설득력 있는 편지 쓰기를 위한 맞춤법 수업, 유명세를 얻기 위한 장학퀴즈 테스트, 대통령배 수학경시대회 응시까지! 오로지 기차역을 짓기 위한 ‘준경’만의 노력은 계속되는데...! 포기란 없다 기차가 서는 그날까지!
출연하는 배우는 믿고 보는 이성민, 박정민 배우가 출연해서 마음 놓고 보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이성민씨는 이 영화의 배경인 봉화 출신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기차역에 현수막도 걸어서 마을 주민분들이 자랑하고 있답니다.
소녀시대 윤아도 연기를 잘해서 보는 내내 재미있었습니다.
윤아는 사투리 할때 귀엽더라고요.
근데 박정민 누나 역할의 이수경 배우가 너무 볼매 스타일로 이쁘고 정말 누나 같고 계속 눈길이
가더라고요. 연기도 정말 수준급으로 잘했습니다.
저 미소~ 사람 마음속으로 살짝 들어와 마구 흔들어 대는군요.
이쁜듯 평범한 듯 단아 한듯한 이쁜 누나 같은 이미지
어린 시절의 남매의 모습
어느덧 시간이 흘러 동생이 성장한 남매의 모습
저는 영화를 보는 중간에 뭔가 이상했습니다.
남동생은 갑자기 박정민으로 바뀌었는데 누나는 계속 이수경 씨로 나오더라고요.
뭐지? 누나는 그냥 이대로 가는건가???
뭔가 찝찝했는데 영화 내내 둘의 케미가 너무 재미있어서 금세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기쁜 마음으로 영화를 계속 봤습니다.
이 영화에 대해서 줄거리나 세세한 스포 내용은 생략하고
기승전결 4 단락으로 기분을 표현해보자면
처음에는 실력 있는 배우들이 나와서 호기심으로 집중하고 보게 되고
그다음은 남매의 케미와 남동생의 썸에 깔깔 웃으며 재미있게 보게 되고
그다음은 예상치 못한 반전에 눈물을 글썽이다가 오열하며 보게 되고
마지막은 가슴을 쥐어짜고 몸에 힘이 빠지며 하염없이 울고 있는 나를 보게 됩니다.
영화나 드라마 보면서 슬픈 장면에서 많이 울기도 했지만
기적처럼 가슴이 아리면서 펑펑 울었던 적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제 마음이 너무 아파 이 여운을 남기고자 글을 쓰고 있는 것도 처음인것 같습니다.
다양한 이유와 결과로 지쳐계시는 모든분께
마음의 치료가 필요하신 모든분께
가족의 사랑에 대해 일깨움이 필요하신 모든분께
이 영화를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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