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강풍에 창문 유리창 안깨지게 하는 진짜 쉬운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태풍과 강풍에 창문 유리창이 안깨지도록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글쓴이의 한줄>

태풍이 오면 강한 바람때문에 창문의 유리창이 깨지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매년 뉴스에서 역대 가장 강한 태풍이 온다라는 보도가 나올때마다 집안에서 걱정하고 있게되죠.
특히 고층에 살고 있는 아파트 주민이라면 더욱 공포감이 크실겁니다.

저도 아파트 12층에서 살고 있는데요. 태풍이 강하게 올때는 마구 흔들리는 창문이 너무 무섭습니다.
근처에 다가가다가 유리창이 깨져 파편이 나에게 튈까봐 겁을 먹게 되곤 했습니다.
그래서 통유리에 테이프 작업을 x자로 하곤 했죠.

오늘 여기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한방에 다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태풍에 유리창이 안 깨지도록 하는 방법

 

태풍은 강력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한 자연재해로, 많은 파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많은 건물과 주택이 피해를 입는 요인 중 하나는 유리창의 파괴입니다.

태풍으로부터 유리창을 보호하기 위해 유리창이 깨지는 이유와 어떻게하면 유리창이 안 깨지도록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 정중앙을 관통하면서 전국에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올것으로 기상청의 예보가 있었습니다.

10일 오전 중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경남 해안부터 상륙할 예정인 카눈의 강도는 '강'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강도 '강'은 최대풍속이 33~44m/s미만인 경우인데 시속 120km의 속도와 맞먹는 위력으로 기차를 탈선시킬 수 있는 정도이므로 각별히 주의가 요구됩니다.

 

기상청 제공

 

태풍의 이동 경로는 항상 변수가 있으므로 이번 태풍 카눈도 비켜가기를 바라고 있지만 이번에는 기대하기 어려워보입니다.

현재 카눈의 소용돌이 반경은 약300km 이상으로 우리나라 전역을 다 덮고도 남을 정도로 매우 커서 태풍경로가 약간 다른곳으로 치우친다 하더라도 태풍의 영향을 그대로 맞아 전국적으로 강한 비바람이 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유리창 파손에 대비를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태풍의 크기 분류
단계	강풍반경(풍송 15m/s 이상의 반경)
소형(Small)	300km 미만
중형(Medium)	300km 이상 ~ 500km 미만
대형(Large)	500km 이상 ~ 800km 미만
초대형(Extra large)	800km 이상

 

태풍 카눈에 관련된 시간과 날짜별 상세 내역은 아래 보고서에서 자세하게 확인 가능합니다.

참고하셔서 태풍 대비를 잘 하시기 바랍니다.

 

태풍 카눈 기상청 정보 보고서.pdf

0.30MB

 

 

 

 

유리창이 깨지는 이유

 

ⓐ 강력한 바람 압력

태풍은 매우 강력한 바람을 동반합니다. 이 강력한 바람은 유리창에 압력을 가하고, 창틀과 유리창 사이에 압력 차가 발생합니다. 이 압력 차가 유리창을 깨뜨리는 주요한 요인입니다.

→ 아파트 베란다 창문은 가운데 통창이 2m가 넘는 사이즈죠. 바람이 강하게 불때는 이 유리가 볼록하게 휘어집니다.

바로 위에서 언급한 강력한 압력 때문이죠.

여기에 창틀 레일 위에서 흔들리게 되면서 진동과 충격이 유리창에 지속적으로 전달이 됩니다.

상상만 해봐도 위험이 느껴지시죠.

 

ⓑ 물건의 충격

태풍 중에는 생활쓰레기, 간판 등 다양한 물체들이 공중으로 날아다닙니다.

당연히 이러한 물체가 유리창에 충돌하면 유리창이 깨질 수 있습니다.

태풍으로 인한 강력한 바람은 물체들을 유리창에 맞추어 유리창의 파괴 가능성을 증가시킵니다.

 

 

 

유리창 파손 방지책

 

ⓐ 강화유리 사용

태풍에 대비하여 건물에는 강화유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화유리는 일반 유리보다 훨씬 강도가 높아 태풍의 강력한 바람에도 견딜 수 있죠.

또한, 강화유리는 깨지면 작은 조각으로 분해되어 부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한 재질입니다.

→ 다행히도 요즘 건설된 대부분의 아파트 창문은 강화유리입니다.

10몇년동안 매년 태풍이 불어도 잘 버텨주고 있죠.

 

 

ⓑ 창틀의 강력한 고정

유리창이 깨지지 않도록 하려면 창틀을 강력하게 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력한 바람에 견디기 위해 창틀은 강화된 재질로 제작되어야 합니다. 또한, 창틀과 유리창 사이의 결합을 강화하기 위해서 창틀과 유리창 사이에 공기 봉인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압력 차가 줄어들어 유리창이 깨지는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 예로 A동의 아파트에서 20가구가 있는데 10가구는 유리창이 파손되었고 다른 10가구는 유리창이 멀쩡했습니다.

현장을 확인 결과 이유는 창틀에 있었습니다. 최근에 이사를 해서 창문을 새것으로 교체한 집은 강풍에 유리창이 깨지지 않았고 오래된 창문은 창틀과 유리 사이를 고정하는 실리콘 처리가 제대로 돼 있지 않았습니다.

그럴 경우 유리와 창틀 사이에 공간이 생기게 되고 세찬 바람이 창문을 계속 흔들면 깨질 수 있습니다.

 

 

 

ⓒ 창문 보호 필름 사용 (비산방지필름)

태풍으로부터 유리창을 보호하기 위해 창문 보호 필름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창문 보호 필름은 유리의 표면에 부착되어 강화 효과를 제공하며, 유리가 깨지더라도 파편이 분산되어 부상을 최소화합니다.

→ 보호 필름 대신 우리가 흔히 대용으로 많이 쓰는 방법이 테이프를 X자로 붙이는 겁니다.

방송에서 많이 보셨죠?

저는 처음에 테이핑을 하면 유리창이 안깨진다고 믿었습니다. 옛날 초반 방송에서는 그렇게 표현을 했었거든요.

하지만 테이핑은 유리창이 파손됐을때 비산방지 기능만 하는 겁니다.

유리파편에 다치지 않도록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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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부산을 휩쓸고 지나갔을때 유리창이 깨져 그 파편에 손을 다친 60대 여성분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과다 출혈로 숨진 사실이 뉴스에 보도된게 기억이 납니다.

사인은 베란다 창문이 파손되는 걸 막기 위해 테이프를 붙이다 갑자기 유리가 깨져 사고를 당했다고 합니다.

아래 깨진 유리창은 보기에도 너무 날카롭고 위험해 보이시죠?

 

태풍에 파손된 유리창

 

 

ⓓ 유리창을 덮는 방법

태풍이 예상되는 시기에는 유리창을 덮는 방법이 있습니다.

방재용 비닐 시트나 강화된 플라스틱 시트를 사용하여 유리창에 직접적인 충격이 가해지지 못하도록 보호하는 방법입니다.

 

 

ⓔ 태풍창 설치

태풍에 취약한 지역에서는 태풍창을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풍창은 강력한 바람과 충격에 대한 내구성을 갖춘 특수한 창문입니다.

태풍창은 유리창을 완전히 가리고 견고하게 고정하여 유리창 파괴를 예방합니다.

 

아래와 같이 바람이 많이 부는 해안 전용 태풍창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유리 두께가 최대 24mm까지 됩니다.

저도 검색으로 찾아본것입니다. 사진에 링크를 삽입해 두었으니 궁금하시면 구경다녀 오십시요.

 

태풍창 규격 : 출처(주)마감자재

 

 

ⓕ 정기적인 유리창 검사와 유지보수

유리창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유지보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균열, 결함, 부식 등을 조기에 발견하여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리창 주변의 실리콘 밀폐재를 교체하거나 보강하여 유리창과 창틀 사이의 공기 봉인을 유지해야 합니다.

 

 

 

집에서 창틀고정 쉬운 방법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 한 실험을 통해서도 확인됩니다.

두께 16mm짜리 보통 창문은 초속 50m의 강풍에도 깨지지 않았습니다.

이 창문에서 창틀을 고정하는 실리콘을 제거했더니 초속 40m의 바람에도 깨졌습니다.

창틀이 헐거워지며 유리가 흔들리다 깨진 겁니다.

결국, 핵심은 창문의 흔들림입니다.

 

 

우리가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

강풍이 불기 전 창문을 반드시 잠그고 창틀에 신문지 등을 끼워 단단히 고정하면 흔들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창틀을 따라 테이프를 붙이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혹시 모를 창문 파손에 대비해 유리창에 젖은 신문지나 테이프를 붙이는 것도 필요합니다. 강풍에 유리창이 깨지면 날카로운 파편이 사방으로 흩어지는 걸 막아 2차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저는 택배 박스를 요긴하게 잘 써먹고 있습니다.

AB골, BB골 정도 되는 박스로 두께 조절을 해가며 택배 박스를 찢어 창틀 사이에 길게 넣어줍니다.

그리고 물티슈나 휴지 또는 신문지로 빈공간을 채워넣습니다.

아주 단단하게 고정되어 흔들림을 최소화시키려고 말입니다.

창틀이 고정되고 미세한 진동은 완충되어 유리창에 대미지를 최소화 하여 파손을 방지하는 거죠.

 

위에 설명한 내용의 원리를 반영해서 제품화된 것도 있습니다.

간편하게 끼우기만 하면 되는 제품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집에 여러개 비치해두면 매년 오는 태풍때 사용하면 편리합니다.평균적으로 우리나라에 유효한 영향을 주는 태풍이 매년 약 3번 정도 발생되고 있으니 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오늘은 태풍에 유리창을 안깨지도록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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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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