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VS 이스라엘 전쟁, 서로 싸우는 이유!

 

안녕하세요.

중동 지역에서 가장 첨예한 갈등 관계 중 하나인 이란과 이스라엘의 대립은 최근 들어 더욱 격화되고 있습니다.

2024년 10월 1일,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200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사건은 양국 간의 긴장을 한층 고조시켰습니다.

 

이는 2024년 4월 이란 본토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보이며, 중동 지역의 불안정성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 두 나라가 왜 이토록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 원인과 현재 상황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1. 이란과 이스라엘의 역사적 갈등 배경
2. 최근 갈등 양상
3. 주요 갈등 원인

 

1. 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 배경

 

최근 전쟁의 불씨를 지핀 사유는 언론을 통해서도 이미 접해보셨겠지만 다시 한번 살펴보죠.

지난달 27일 이스라엘에 의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이스라엘군의 공습에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러자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 미사일 200여 발을 발사해 버렸죠.

 

이란이 발사한 200여발의 탄도미사일

 

하지만 단순히 이 문제만 있는 게 아닙니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은 매우 복잡한 역사적, 정치적, 종교적 요인들이 얽혀 있는 장기적인 문제입니다.

이를 이해하려면 먼저 이 두 나라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했는지, 그리고 갈등의 주요 원인들이 무엇인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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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사적 배경

 

이란과 이스라엘의 관계는 복잡한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나라는 처음부터 이렇게 싸우지 않았습니다.
이란과 이스라엘 양국은 1979년 전까지는 서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죠.

이 관계는 크게 세 시기로 나눌 수 있는데 어렵지 않으니 한번 읽어보시면 두 나라 사이의 관계를 좀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① 이스라엘 건국 초기 (1948-1953)
이스라엘이 1948년 독립을 선언했을 때, 이란은 놀랍게도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한 두 번째 이슬람 국가였습니다.

이는 이란이 아랍 국가들과는 다른 민족적,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결정이었습니다.

이 시기 두 나라의 관계는 탐색적이었으며, 양면성을 띠고 있었습니다.

② 우호 관계 시기 (1953-1979)
1953년부터 1979년까지는 이란과 이스라엘이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던 시기입니다.

당시 이란은 이스라엘을 중동에서 강력한 동맹국으로 삼고 서로 경제 및 군사 협력을 이어나갔습니다.

이 기간 동안 이란은 팔레비 왕조의 통치 하에 있었으며, 친서방 정책을 펼쳤습니다.

양국은 경제적, 군사적 협력을 강화했고, 이스라엘은 이란의 현대화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③ 적대적 관계의 시작 (1979-현재)
1979년 이란 이슬람 혁명으로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친서방적이었던 팔레비 왕조가 무너지고 이슬람 근본주의 정권이 들어서면서 이란의 대외 정책이 180도 바뀌었습니다.

이슬람 혁명 이후 이란은 미국과 서방 세계를 비롯한 이스라엘에 강력한 반감을 가지게 되었죠.

그 후 들어선 새 정부는 반미, 반이스라엘 노선을 채택했고, 이스라엘과의 모든 공식적인 관계를 단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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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갈등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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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갈등 양상
2024년의 사건들은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갈등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줍니다.

 

 

최근 중동지역 무력충돌 주요 일지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시작
10월 8일 이스라엘-헤즈볼라 무력 공방
11월 19일 예멘 후티 반군, 홍해 선박 공격
12월 25일 이스라엘 군 시리아 공습, 이란혁명수비대 장성 사망

 

2024년
1월 3일 IS, 이란 솔레이마니 사령관 추모식 폭탄테러
1월 11일 美·英, 예멘 내 후티 반군 본거지 폭격
1월 15일 이란, 이라크 내 이스라엘 첩보시설 등 공격
1월 20일 이스라엘 군 시리아 수도 공습, 이란 혁명수비대 간부 등 사망

2024년 4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2024년 4월 18일, 이스라엘은 사상 처음으로 이란 본토를 직접 공격했습니다.

이 공격은 이란 중부 이스파한 시 일대의 군사 시설을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공격은 제한적이었으며, 사상자도 없었던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2024년 10월 이란의 미사일 공격
2024년 10월 1일, 이란은 이스라엘을 향해 200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는 4월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보이며, 양국 간의 긴장을 한층 고조시켰습니다.

이란은 지난 7월 말 수도 테헤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1인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됐을 때도 보복을 자제했으나, 지난달 27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까지 이스라엘군의 공습에 폭사하자 더는 묵과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행동에 나선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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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요 갈등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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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갈등의 주요 원인

 

① 이데올로기적 차이
1979년 이란의 이슬람 혁명 이후, 양국의 이데올로기적 차이가 극명해졌습니다.

이란은 이슬람 신정 국가로,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했던 과거와는 다르게 이스라엘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은 중동 유일의 유대인 국가로, 민주주의와 서구적 가치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근본적인 가치관의 차이가 양국 간의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스라엘은 중동에서 유일하게 비(非) 이슬람 국가로, 이슬람 국가들의 저항을 받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을 '불법 국가'로 간주하며, 이스라엘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역시 이란을 중동 지역에서 가장 큰 안보 위협으로 보고, 이란의 핵 개발과 군사 활동을 예의주시해 왔습니다.

② 지역 패권 경쟁
중동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둘러싼 경쟁도 갈등의 주요 원인입니다.

이란은 시아파 이슬람의 맹주로서 중동 전역에 영향력을 확대하려 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은 이를 자국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양국은 시리아, 레바논, 예멘 등 여러 중동 국가들에서 간접적으로 대립하고 있습니다.

③ 핵 개발 문제
이란의 핵 개발 프로그램은 이스라엘에게 가장 큰 안보 위협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려 한다고 주장하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외교적, 군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반면 이란은 자국의 핵 프로그램이 평화적 목적이라고 주장하며, 이스라엘의 압박을 주권 침해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④ 팔레스타인 문제
이란은 팔레스타인의 독립을 강력히 지지하며,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하마스와 헤즈볼라 등 반이스라엘 무장 단체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이스라엘과의 갈등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란의 이슬람 정권은 시아파 이슬람주의를 표방하며 중동에서 이슬람 국가의 부흥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란은 이스라엘을 '팔레스타인 문제'의 중심에 놓고,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지역을 불법적으로 점령하고 있다는 주장을 폈습니다.

이란의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호메이니는 이스라엘을 '악의 축'으로 규정했고, 이후 이란의 외교정책은 이스라엘을 적대하는 방향으로 계속 전개되었습니다.

⑤ 역사적 트라우마와 불신
양국 모두 역사적 트라우마를 안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홀로코스트의 기억과 주변 아랍 국가들의 위협 속에서 항상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서구 열강의 개입과 간섭의 역사, 그리고 이라크와의 전쟁 등으로 인해 외부 세력에 대한 깊은 불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경험들이 양국 간의 불신을 더욱 깊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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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이스라엘은 서로 전면전은 원치 않고 있다면서 계산된 대응만 하고 있다고 서로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선다면 이란은 더욱 강력한 보복으로 맞설 것이라고 예고한 상황이라 갈등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로 전면전은 피하고 싶지만 보복을 한다면 재보복을 행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면 언제든 전면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겠죠.

 

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은 중동 지역의 안정과 세계 평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문제입니다.

이 갈등의 근원은 깊고 복잡하며, 단기간 내에 해결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그러나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노력과 양국의 자제, 그리고 대화를 통한 해결 노력이 필요합니다.

 

양국 모두 전면전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는 어느 정도 자제력을 발휘하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사건들이 보여주듯이, 언제든 상황이 악화될 수 있는 위험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국제사회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면서도 이란의 안보 우려를 고려하는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합니다. 동시에 이스라엘의 안보 우려를 해소하고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한 공정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노력도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은 이란 VS 이스라엘 전쟁, 서로 싸우는 이유! 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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