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실내에서도 동상, 동창에 걸린데요. 동상 예방법은?

 

안녕하세요.

여러분 실내에서도 동창에 걸릴 수 있다고 하는데 알고 계셨나요?

동창이란 말도 잘 모르시겠다고요?

그럼 겨울 실내에서도 동상, 동창에 걸릴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지 상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동상, 동창 예방법까지 싹 다 알아보죠.

 

 

목차

1. 동상과 동창이란?

2. 동상, 동창 증상

3. 실내에서도 동창에 걸린다고요?

4. 동상, 동창 예방법

5. 자가 치료시 하면 안 되는 행동

 

 

 

 1. 동상과 동창이란?

 

겨울철 야회활동 시 동상, 동창의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스키장이나 썰매장에 갔을 때 아무리 옷을 따뜻하게 입고 간다고 하더라도 장갑이나 옷이 젖거나 하는 경험이 있으실 텐데 이렇게 젖은 상태로 오랜 시간 추위에 노출되면 동상이나 동창과 같은 한랭손상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그 외 겨울철 등산이나 야외 캠핑 시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참고로 스키장 시즌에 스키장에 가실 때 발열장갑이나 고글은 필수품입니다.

 

 

 

 

동상은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추위에 신체 일부가 얼게 되어서 발생하는 증상으로 겨울철 대표 질환이죠.

주로 코, 귀, 뺨, 턱, 손가락, 발가락에 걸리게 되는데 동상이 심한 경우 손상을 초래할 수 있어 최악의 경우 절단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몸은 추위를 느끼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말초 혈관들이 수축을 하게 됩니다.

심장 가까운 곳은 혈액이 충분히 전달되겠지만 심장에서 먼 곳에 위치한 손과 발 등은 혈관이 수축되고 혈액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인체는 방어작용을 하죠.

여러분도 다 겪어보셨을텐데 추운 겨울에 코끝, 귀끝, 손가락, 발가락 등이 자주 빨개지는 현상 말이죠.

이는 떨어진 체온을 다시 높이기 위해 콧등에 혈액을 보내게 되고 혈액이 모이면서 혈관이 확장되면 빨갛게 보이는 것입니다.

우리 몸은 이렇게 자기 몸을 방어하기 위해 여러 활동을 하는데 한계치에 부딪히면 바로 동상이나 동창에 걸리게 되는 거죠.

 

 

동상 증상

동상은 증상초기에는 거의 통증을 느끼지 못하다가 따뜻한 곳으로 이동하면 서서히 피부가 가렵고 차가운 느낌이 들기 시작하며, 마치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과 함께 피부가 빨갛게 부풀어 오르기도 합니다.

동상이 심한 경우 피부가 푸른색이나 검은색으로 괴사하고 이 상태로 추위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6시간 내 발가락이 썩을 수도 있습니다.

 

 

 

동창은 겨울에 자주 발생하는 피부 염증 반응입니다.

국내에서는 한 해 1만 명 이상이 동창질환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동창은 낮은 기온에 의해서 발생하는 피부의 국소염증반응으로 심한 추위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닌 비교적 가벼운 추위에 오랜 시간 노출되어도 생길 수 있는 질환입니다.

 

즉, 동창은 영상의 온도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인 거죠.

영상의 온도인 가벼운 추위에서도 혈관 손상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동상처럼 피부가 얼지는 않지만 손상부위에 세균 침범 시 심한 경우 궤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영상의 온도에서 꽉 끼는 신발을 신고 움직일 때 신발에 땀이 많이 날 경우에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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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동상과 동창 증상

 

 

이름은 동창과 비슷하지만 중증도 면에서는 엄연히 다른 질환입니다.

동창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초겨울 정도의 가벼운 추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지만 동상의 경우에는 영하 2~10도에 이르는 극심한 추위에서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상의 증상은 훨씬 더 심각합니다.

 

• 피부가 창백하게 변함
• 저린 통증
• 쑤시는 통증
• 물집
• 괴사

 

동상의 증상은 피부가 얼면서 창백해지고 저린 통증이나 쑤시는 통증이 동반됩니다.

하지만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오히려 통증에 무감각해집니다.

혈관이나 교감 신경계의 이상으로 다한증, 한랭과민증 등의 이상 증상이 수개월 지속될 수 있습니다.

 

 

마치 겨울철 수도가 얼면 물이 나오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추위에 노출된 부위에 혈관 등 연조직이 얼게 되면서 혈류공급이 차단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그 부위에 물집이 생기거나 심할 경우 괴사에 이를 수 있습니다.

 

 

 

동창은 주로 어린이나 여성 그리고 추위를 잘 느끼는 사람에게 주로 발생합니다.

처음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을 수도 있지만 점차 가려워지고 따갑거나 저린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 가려움
• 따가움
• 저린 증상
• 붉거나 자줏빛의 피부색으로 변함
• 물집 또는 궤양 발생 

손상된 피부로 세균이 들어가면 2차 감염의 우려가 있습니다.

 

 

 3. 동창이 실내에서도 걸린다고요?

 

동창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가벼운 추위에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추운 실내에서 오랜 시간 컴퓨터 게임이나 운전 등 움직이지 않고 한 자세로 있으면 위험합니다.

 

• 오랜 시간 컴퓨터 게임
• 장시간 운전
• 혈액순환 저하시키는 꽉 끼는 옷이나 양말 착용

 

강다니엘처럼 열심히 흔들면서 게임하면 동상에 안 걸리겠네요.ㅎㅎ

 

 

 4. 동상과 동창 예방법

 

 

① 편한 신발, 양말 착용

땀 배출이 잘되는 적당한 두께의 양말을 착용합니다.

꽉 끼는 신발이 아닌 편하고 여유로운 신발을 신습니다.

꽉 끼는 신발을 착용할 경우 발의 혈액 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추위가 아니더라도 동상이나 동창에 걸릴 수 있습니다.

 

② 발열 방한 용품 (귀마개, 장갑, 목도리, 마스크)

귀마개나 장갑 등 방한용품을 착용해 피부가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합니다.

한파가 오는 한겨울에는 배터리를 사용하여 발열이 되는 발열 장갑이나 발열 신발 같은 제품들이 동상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동상과 동창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추위자체를 열로 막아주기 때문에 한겨울 야외활동 삶의 질이 높아집니다.

야외 작업이나 출퇴근, 또는 스키장 등 스포츠 활동을 할 때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③ 혈액순환

추운 곳에서는 한 자세로 오래 유지하지 말고 가능한 자주 몸을 움직여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합니다.

따뜻한 혈액이 공급되지 못하면 동창에 걸리게 되고 지속될 경우 동상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도록 가볍게 움직이거나 운동을 합니다.

 

④ 어린이

어린이 아동의 경우에는 두꺼운 양말대신 얇더라도 보온성이 좋고 땀 배출이 잘되는 양말을 신기고 손을 더 따뜻하게 해주는 벙어리장갑을 착용합니다.

 

⑤ 젖은 신발

신발이 물에 젖거나 또는 땀이 나서 축축해질 경우 빨리 벗어서 말립니다.

동상이나 동창은 신발 속의 발이 축축하게 되면 발생합니다.

 

⑥ 비타민, 보습제

비타민을 섭취하여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합니다.

차고 건조한 겨울에는 피부가 건조해지고 피부 장벽이 손상되기 쉽습니다.

보습제를 꼼꼼히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합니다.

 

⑦ 실내 온도, 습도

실내가 너무 건조해지지 않도록 실내온도를 18~20도 사이를 유지합니다.

실내 습도는 40~60%가 유지되도록 합니다.

 

 

 5. 자가 치료 시 하면 안되는 행동

 

 

• 동상이 걸리면 마른 수건으로 상처 부위를 감싸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고 병원에 방문합니다.
• 만일 바로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어려울 경우 응급조치를 해줍니다.
• 증상이 심하지 않다는 전제하에 상처 부위를 따뜻하게 하고 휴식을 취합니다.
• 가능한 빠르게 따뜻한 곳으로 옮깁니다.
• 동상 부위는 뜨겁지 않은 따뜻한 물(37도~42도)에 담급니다.
• 따뜻한 물이 없다면 겨드랑이와 같은 신체부위 온도를 이용하여 따뜻하게 합니다.

 

 

 

• 물집이 생긴 경우에는 2차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집에서 절대 터트리면 안 됩니다.
• 동상 부위를 문지르거나 마사지하는 행동은 피부 조직을 더 손상시킬 수 있으니 절대 하면 안 됩니다.
• 동상 부위는 절대 디디거나 걸으면 안 됩니다.
• 동상 부위는 눈으로 문지르거나 비벼서는 안됩니다.
• 열패드, 램프, 난로 등으로 열을 쬐는 행위는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동상 부위의 경우 급속재가온법이라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급속재가온법

37~42도의 따뜻한 물에 병터 부위를 30~40분 정도 담그고 피부가 붉어지거나 말랑해질 때까지 녹이는 치료법입니다.

하지만 이런 급속재가온법 같은 치료법의 경우에는 피부가 녹는 과정에서 상당한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진통제를 먹어 통증을 조절해도 되지만 가능하면 병원에 방문해 치료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병터 : 생체 조직에 병적 변화를 일으키는 자리

 

 

 

오늘은 겨울철 질환인 동상과 동창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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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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