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초음파 및 세침흡인검사 - 대학병원 비용은?

 

 

안녕하세요.

오늘은 갑상선 초음파 및 세침흡인검사를 대학병원 즉, 상급종합병원에서 검사했을 때 비용은 어느정도 나오는지 대략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검사 받으려고 하시는 병원에 물어보실때 가이드 라인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갑상선 초음파 및 세침흡인검사 대학병원 비용

 

먼저 갑상선은 우리 몸에서 혹(종양 혹은 결절)이 가장 많이 발견되는 장기입니다. 전체 인구의 약 5%가 목에서 손으로 만져지는 혹을 갖고 있으며, 실제 검사를 하면 성인의 30% 이상에서 갑상선 혹이 발견될 정도로 흔하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암보험에서도 일반암으로 미포함시키고 갑상선암은 유사암 또는 소액암으로 빼서 보장을 적게 해주고 있죠.

여러분도 정기건강검사를 꼭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대처가 가능합니다.

 

여담으로 저도 우연찮게 갑상선 결절 발견은 얻어 걸렸습니다.

올해 2월달에 가슴쪽 CT를 찍었다가 소화기 내과에서 차트 검사를 하다가 우연히 갑상선 결절이 발견되어 예비 환자가 되었죠. 언제든 암으로 바뀔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슬픔보다는 미리 발견되었으니 저는 대처할 시간을 벌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갑상선결절과 갑상선 암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니깐요.

나름 공부를 하고 담당의사선생님과 대화를 하니 이해도 빠르고 왜 그렇게 처방을 내리는지 쉽게 납득이 갔습니다.

결절인 상태에서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여 암보험도 보험사에 고지하고 들어주는 곳을 찾았고요.

 

세침흡인검사

 

 

 상급종합병원(대학병원) 검사 비용

 

상급종합병원은 병원비가 참 비싸죠.

진찰만 봐도 2만원에서 3만원 사이가 나오니깐요.

왠만한 초음파도 기본 15만원 선입니다.

제가 직접 받아본 상급종합병원인 고려대학교병원에서 갑상선 초음파 및 세침흡인검사를 했을 때 비용이 어느정도 나오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둘다 합쳐 약 34만원의 비용이 나옵니다.

여러분들이 예상하신 비용인가요?

 

 

아래에서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상선 초음파 검사

 

검사

대학병원은 진료 예약 하는데 며칠씩 기다려야되고...

진료보고 영상의학과 초음파 검사 예약하는데도 몇 주씩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교수님 만나고 초음파랑 세침검사하고 다시 결과 진료 보는데까지 한달이 더 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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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닌 고대병원은 신용카드를 하이패스 서비스에 등록해두면 접수,수납에서 기다릴필요없이 자동으로 하이패스처럼 진료비가 계산이 되어 그냥 집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다만 직접 수납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용이 얼마인지 영수증을 받지 못해 잘 모르게 되는데 휴대폰 어플을 설치하면 바로바로  진료비용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영수증을 따로 챙기지 않아도 언제든지 비용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고려대학교안산병원

 

 

2월21일날 갑상선 초음파와 세침흡인검사를 실시했고

검사가 끝나고 바로 그냥 집으로 갔습니다.

결제 내역이 휴대폰 알림으로 왔고

어플로 수납내역을 조회해 봤습니다.

 

 

비용

하...569,312원

겁나 비싸네요.

저의 예상치 보다 더 많이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30만원대 정도 나오지 않겠나 싶었는데 ㅠㅠ

아래 상세보기를 눌러봤습니다.

 

 

 

 

 

검사료와 초음파진단료로 나뉘어져 있고

같은날 피검사도 했었는데 아마 검사료에 묶인듯 보입니다.

아무튼 둘다 비싸네요.

진료비 상세내역을 살펴보았더니 암 유전자 검사 18만원 짜리가 있어서 비용이 커졌습니다.

초음파, 세침검사가 34만원 정도 나오고 암 유전자 검사가 18만원 정도이니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검사 후 담당 교수님을 만나 설명을 듣어보니

저는

1.초음파검사

2.세침흡인실시

3.조직검사

4.암유전자검사

이렇게 다 해봤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사전에 검색을 좀 해봤을 때 병원마다 다르겠지만 20만원에서 30만원 정도 비용이 든다고 들었는데

유전자 검사가 포함되어 검사료가 비싸게 나온듯 합니다.

 

대학병원 52만원 깨졌네요....

바로 실손 청구 했습니다.

 

하지만 갑상선에 혹이 발견되었다고 너무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약간의 도음이 될 만한 기사가 있어 함께 공유 드리고자 합니다.

무분별하게 검사가 이뤄지던 ‘갑상선결절’과 ‘갑상선암’의 진료지침이 개정된다고 합니다.

한국인에 맞는 연구 결과를 통해 최적 기준을 만들 방침이라고 합니다.

 

저도 6개월 뒤에 다시 검사를 받으러 오라고 했습니다.

추척관찰이라고 하죠.

그때도 괜찮으면 1년마다 검사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아래 내용이 반영되기 전일까 후일까 궁금하네요.

다음에 재검받고 나서 담당 교수님께 여쭤보고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대학병원 비용은 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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