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갑자기 입안 혀밑에 갑자기 피맺힘??? 피물집???이 잡혀서 깜짝 놀랐습니다.
저녁에 맥주 한캔과 신라면을 부셔서 안주로 신나게 먹고 났는데
뭔가 입안에 이물질이 걸리적거려서 뭔가 하고 거울을 봤더니 피가 고여 물집이 잡힌 것처럼
혈종이 생겨서 제 경험담을 소개해 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혓바닥 오른쪽 아래에 생겼습니다.
실제 혈종 사진과 함께 설명 드리겠습니다.
사진처럼 피물집이 크게 잡혔습니다.
거울로 보자마자 얼마나 놀랐던지
이게 뭐지??? 지금은 밤 11시인데 병원도 못 가고
놀란 마음에 검색으로 찾아보았습니다.
혀에 피가 고였다고 검색해보면 "혈종", "구강 혈종"이라는 고급스러운 용어가 나옵니다.
먼저 이 혈종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혈종
[ Hematoma , 血腫 ]
1.혈종(Hematoma)의 정의
혈종은 쉽게 말하면 피가 고여서 덩어리처럼 형성된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의 모든 부분에서 생길 수 있고, 주로 외상에 의해 출혈이 발생하게 되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나 점막 조직 안쪽에 피가 나게 되면 지혈이 될 때까지 피가 고였다가 굳어버려서 덩어리가 형성이 되는 것이죠. 백문이 불여일견! 구강 내에서 발생하는 혈종은 아래 사진과 같은 형태로 나타납니다.
피가 난 지 얼마 되지 않은 경우에는 다소 붉은색의 색깔을 띠고, 2-3일 정도 지난 경우에는 점점 검게 변하면서 검붉은 색을 띠게 됩니다.
체내에서 출혈된 피가 흐르지 못하고 한 군데 고여 있는 몸 안의 피멍울이라 할 수 있다. 형성 초기에는 액체 상태로 유지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응고되어 고형화 된다.
종류
질병과 외상, 그리고 수술 등으로 인한 체내 출혈로 피부와 장기(기관), 결합조직, 뼈, 관절, 근육 등 여러 부분에서 발생할 수 있다. 피부 밑에 생기는 피하혈종은 타박상 등 외상으로 인해, 근육조직 내부에 생기는 근육 내 혈종은 외상에 의한 근파열, 근육긴장, 근육 내 혈관손상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두개골과 뇌에 발생하는 혈종으로는 두개혈종(두혈종), 두개내혈종, 경막외혈종, 경막내혈종, 경막하혈종, 뇌내혈종 등이 있다. 그밖에 자궁혈종, 콩팥주위혈종, 관절혈종, 귀혈종, 안구뒤혈종, 손톱밑혈종, 항문주위혈종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2.혈종 발생 원인
대부분의 혈종은 외상(점막을 씹거나, 자극되거나 다치는 경우)에 의해 발생합니다. 특히 가장 많이 생기는 부위가 아래와 위 치아 사이에 있는 볼점막 부분인데요,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음식을 먹다가 씹게 되면서 혈종이 발생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그 외에 뜨거운 음식을 먹고 데어서 점막에 손상이 생기거나 양치를 하다가도 외상을 입을 수 있으니 이러한 것들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몸의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아프타성 구내염과 같은 염증성 병변이 생길 때도 이러한 혈종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외상을 입은 적이 없는데 혈종이 생긴 경우는 이렇게 최근에 무리를 하면서 구강 위생이나 면역력이 나빠지면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른 원인으로는 혈소판 감소증과 같은 내과적인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혈종도 발생할 수 있지만, 이 경우에는 아래 사진과 같은 점상 출혈의 양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치료법
혈종의 크기가 크지 않다면 대부분 천천히 줄어들다 소멸된다. 하지만 혈종이 크거나 고여 있는 피의 양이 많다면 장기를 누르거나 쇼크를 일으키는 등의 문제를 막기 위하여 혈종을 없애야 한다. 혈종 제거 방법으로는 약물 투여, 주사기를 사용한 혈액 배액, 수술이 있다. 경막외혈종이나 뇌실질내 혈종처럼 혈종이 야기하는 증상이 심각할 경우 대부분 수술이 요구된다.
혈종은 단순히 피가 고여있는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를 요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1-2주 이내에 서서히 흡수되어 없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혈종의 크기가 많이 크거나, 이로 인한 불편감이 심한 경우에는 이비인후과에서 고여있는 피를 제거해주는 시술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저절로 터지면서 없어지는 경우도 많은데, 그렇다고 일부러 터트리거나 하면 감염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터트리는 경우에는 병원에 내원하셔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일 차 늦은 밤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고 하여 오밤중에 마음이 살짝 놓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너무 신경 쓰이고 입안에서 거슬리는 거 있죠....
바늘로 살짝 터트려볼까?
피를 빼고 나면 불편감도 없어지고 편하지 않을까?
많은 고민을 하다가 2차 감염으로 개고생 하게 될까 봐 꾹~참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한 3일 내로 없어진다고 하니 불편한 것을 참아보기로 했습니다.
2일 차 아침
다음날 아침잠에서 깨자마자 거울로 혈종을 확인해 봤습니다.
많이 줄어들었기를 기대하면서 말이죠.
하룻밤 새에 피가 다 빠져 버렸습니다.
아마 자면서 터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쨌든 속이 다 후련했습니다.
딱 물집 터트리고 나면 늘어난 피부결이랑 똑같아 보입니다.
3일 차 아침
늘어진 피부가 침 때문에 젖어서 그런지 테두리가 불어있습니다.
그러고는 점점 사그라들면서
조금씩 흔적이 없어졌습니다.
[결론]
저처럼 입안에 혈종이 살면서 처음 생기시더라도
이와 비슷하시다면 걱정하지 마시고
푹 주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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